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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횟집실장) 여러분들이 먹는 `홍합탕"은....?

lionet 2011. 12. 5. 23:11

 

 

여기에 왔습니다....포항시 양덕동 입니다

 

 

 

 

 

 

 

 

 

 

가게 입구에 있는 수족관 이구요...

 

예전에 몇번 말씀 드렸듯이....

표준명은..."우렁쉥이" 였고.....방언이 '멍게" 이었으나

지역방언인 "멍게"가 더 많이 불리우자....

"멍게"도 복수표준어로 인정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렁쉥이" 와 '멍게"...둘 다 표준어 입니다

 

자연산 우렁쉥이는....사진처럼 형태가...원형이거나...약간 타원형 형태이고

 

양식산 우렁쉥이는....옥수수와 같은 형태로...세로로 바닷속에 넣어서 양식 되므로...

럭비공처럼 또는 럭비공보다 좀 더 길다란... 타원형 형태 입니다...

 

 

 

 

 

 

 

 

 

 

바다의 우유..."굴" 이구요....

 

 

 

 

 

 

 

 

 

 

그리고..."홍합" 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자연산 입니다

자연산은....겉표면에....해조류나 조개껍질이 붙여 있습니다

 

 

 

 

 

 

 

 

 

 

"굴"을 먹을까....."홍합"을 먹을까....생각하고 들어왔는데...

가격표에는...메뉴가 없습니다

 

"굴'은..아직 상태가 썩 좋지 않으므로....

홍합탕으로 주문 하였습니다......가격은 3만원

 

 

 

 

 

 

 

 

 

 

기본찬이 나왔구요

 

 

 

 

 

 

 

 

 

 

 

그리고...

메추리알 조림이 있었는데...사진엔 담지 못하고

꽁치구이가 나왔습니다....

 

 

 

 

 

 

 

 

 

 

 

홍합탕이 나왔습니다.....

 

빨산색표시가...분홍색 계통 이구요...암컷 입니다

파란색표시가...유백색 계통 입니다...수컷 입니다

 

홍합은....

어린것은 수컷이 많고.....

클수록 성전환 하므로....암컷이 더 많습니다....

맛은 암컷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글보글

 

 

 

 

 

 

 

 

 

 

 

 

파란색표시를...족사(足絲)라고 부릅니다....

 

여러분들도....포장마차에서 홍합국물 써비스로 나올때....

길다란 실처럼 생겼는데요.....간혹 보셨을 겁니다 ...

못 보셨다면....포장마차 주인이.. 손질할때 미리 제거 하였기 때문 입니다

 

홍합은...

족사를 이용하여....바위에...접착시켜 몸을 고정 합니다...

 

물밖도 아니고....물속에서 강력한 접착력을 자랑 하는데요..

홍합의 족사를...이용한 수중접착제가...어느정도까지 연구가 되었는지...잘 모르겠지만

아마도..지금은 실용화 되어 있을겁니다...

 

 

 

 

 

 

 

 

 

 

 

 

 

 

 

 

 

 

 

 

 

 

 

 

 

 

 

 

 

 

 

다..먹고

 

 

 

 

 

 

 

 

 

 

껍질만 남았습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홍합'은......몇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3가지만 살펴보면

표준명... "홍합"

표준명...."진주담치"

표준명...."녹색홍합"...입니다

 

이중에....가장 논란이 되는 "홍합"과 '진주담치"를 살펴 보면

 

 

 

 

 

파란색 원형을...기준으로 살펴보면

 

파란색 화살 표시한 부위를...."각정" 이라고 부릅니다....

 

표준명.. '홍합'은....각정이 메부리코 또는 독수리 부리처럼...각정이 살짝 굽어 있습니다

표준명..."진주담치"는....각정이 삼각형 꼭지점에서...꼭지가 살짝 닳아있는(살짝 둥근형태) 형태 입니다

 

 

 

 

 

 

 

 

 

 

표준명..."홍합'의 각정 입니다....

 

 

 

 

 

 

위 사진 2장은....

제가 예전에 울릉도 여행시....사진에 담아 뒀던....표준명 '홍합" 입니다

 

표준명 '진주담치"는

약 60여년전인....6.25전쟁시....

지중해에서...군함의 부착되어 우리나라에 번식된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우리들이....흔히 "홍합"이라고 먹는것은......거의 대부분이 "진주담치" 입니다

 

진주담치는....우리나라 내만(內灣)..바다가 육지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곳....에 살고

홍합은....외양(外洋)..육지로 둘러 싸이지 않고 멀리 떨어져있는 바다...에 삽니다

 

강원도에서는...자연산을 "섭"이라 부르고.....

자연산은....클수록 맛은 좋지만....다소 질깁니다

 

 

 

 

 

 

 

 

 

 

마지막으로 라면....

 

 

 

 

 

 

 

 

 

 

 

 

 

 

 

끝...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횟집실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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