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0억인가?
연초만 해도 서점가의 핵심 단어는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10억’이라는 단어가 그 자리를 꿰찬 느낌입니다. 왜 10억이 화두가 되었을까요?
먼저 우리는 10억을 부자의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목표십억원’이라는 필명이 모 금융포털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100억 이상은 실현 가능성 없는 목표이며 로또 당첨이나 되어야 만져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10억은 웬지 만만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부자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100억부자는 운이 좋아야 가능하지만 10억부자는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 라고 말입니다. 즉, 월급이 적건 많건 간에 열심히 절약, 저축 그리고 투자를 하면 10억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정말 10억만 있어도 부자라 할 수 있을까요? 부자의 정의처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요?
부자들을 상대하는 프라이빗뱅커(일명 PB)들은 10억의 2배인 20억을 부자의 척도로 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의 저금리추세를 반영해서 부자의 기준을 대폭 상향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10억이면 넉넉한 부자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지하다시피 현재의 은행 1년짜리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4%내외에 불과합니다. 물론 일부 은행의 경우는 연 4.4%로 상대적으로 높게 쳐주기도 하나 예외적인 경우죠. 그럼 10억을 은행에 갖다 맡기면 연 4%, 세후 3.34%의 이자를 받습니다. (세금우대나 비과세는 편의상 제외하도록 합니다) 그럼 월 300만원도 못받는다는 계산이 나오죠. 일반 서민들에게는 월 300만원이면 충분한 수입이겠지만 부자에게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좋은 집에서 살아야 하고, 좋은 차도 몰아야 하는 등등 품위 유지비가 꽤 들기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은행만 금융기관인가요? 은행의 정기예금만 금융상품인가요? 분명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연 10% 안팎의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열거해 보면, 코크렙1호(9.5%), 코크렙2호(11.67%), 코크렙3호(10.62%), 유레스메리츠(11%), 현대캐피탈후순위채(10.3%), 데이콤 전환사채(8% + @), 현대카드 전환사채(9% + @), 코오롱건설전환상환우선주(9.5%) 등등 상당히 많습니다.
고수익이라고 해서 고위험이라고요? 전혀 아닙니다.
위 상품들의 경우 대개는 확정금리 또는 확정적 금리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위와 같은 저위험 고수익상품들만 잘 이용해도 10억 가지고도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10억 만들기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죠.
2편에서 계속됩니다...
글 심영철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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