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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혹시 일본소 와규(和牛)를 아십니까?

lionet 2012. 7. 10. 01:59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수탈한 한우가 약 150만 마리에 이른다고 한다.


또 다양한 색상의 털을 가진 한우가 있었지만 일제가 색상 통일을


강제하는 바람에 상당수 재래 한우종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 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기록을 조사한 결과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우 150만 마리가 일제에 의해 일본과 중국,


러시아로 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일제 강점기 농업기관인 권업 모범장의 축산연구사업 보고서에는


"한우는 일본 재래종보다 골격이 크면서 온순하고 영리해


일소로는 최상의 조권을 갖추고 있다. 거친 사료도 잘 먹고 환경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 되어 있다.


1900년대 초반 한우는 지금과 같은 적황색 털을 지닌소가 전체의 87%,


털이 검은 흑우가 8%, 정지용의 시 '향수'에 나오는 얼룩백이 황소인


칡소가 3% 정도 였다.


그러나 일제가 1938년 한우 심사표준에서 한우의 모색을 적갈색으로 한다는


규정을 내세워 털색을 통일시키면서 흙우와 칡소는 거의 사라졌다.


현자 흑우는 100마리 칡소는 200마리 정도 남아 있다.






일제시대 사라질뻔한 '칡소'와 '흑우'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칡소(왼쪽)와 흑우, 전국에 300마리만 남은 이들 한우의 정액을 보존하고


수정란 이식기술을 통해 개체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농가의 든든한 일꾼이자 살림밑천인 한우 <칡소, 비경흑색소, 황만선소>



산간 지역의 대표적 역우였던 칡소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던 한우들도 일제의


'일본 흑일매' '한국 적일매' 운동과 우량선발 목적으로 1969년 시작된


한우 개량사업 또한 여러종류의 토종소를 멸종시킨 주요 원인이다.


 





토종보존을 위해 사육되고 있는 칡소





옛날, 칡소로 농사 짓는 모습




그리고 한가지 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내용!


이번 기회에 올바르게 바로 잡자!!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얼룩 송아지에 나오는 소는


젖소가 아니다. 그 노래의 주인공은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우리 한우인


<칡소>이다.


젖소는 1902년에 쇼트라는 프랑스 사람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왔고,


1930년대 박목월 시인이 이 글을 쓸 무렵에는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박목월 시인은 젖소를 보고 쓴 글이 아니라


칡소를 보고 이 글을 적었던 것이다





와규는 한마디로 왜구놈들이 한국소를 도둑질해서 열등한 일본소와 교접해서 만든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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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류열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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