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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엔하위키] 한복(韓服)의 변천사

lionet 2013. 5. 5. 20:18

Contents

1 한국의 전통 복식. 韓服
1.1 개요
1.2 역사
1.3 타국 전통복식과의 비교
1.3.1 한복은 기모노가 아닙니다!
1.4 한복에 대한 인식
1.4.1 한복에 대한 한국인 특유의 편견
1.5 현대의 한복
1.6 몸매가 안 보여요?
1.7 한복 일러스트
1.8 창작물에서의 한복
1.9 한복은 위험합니다?
1.10 한복의 종류
2 韓馥, 韓福
3 중국 (청조 이전)의 전통 복식. 漢服

1 한국의 전통 복식. 韓服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09/11/25/AKR20091125142500005_04_i.jpg
(삼국시대에 입었던 고대 여성용 한복. 우리가 아는 보통의 한복보다 상의가 훨씬 길다. 사진의 한복의 출전은 가야 지방.)

http://pds20.egloos.com/pds/201105/02/05/c0116005_4dbe9286cd4dc.png?width=580
(삼국시대에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복식들. 의복은 저고리, 두루마기, 바지, 치마, 가늘거나 넓은 허리띠(조대, 대대)를 기조로 하며, 관모(절풍, 조우관, 조미관, 갓, 책 등) 신발(갖신, 나막신) 등의 완전한 구성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남녀노소 귀고리를 필수적으로 착용한다.)

http://new1.culturecontent.com/UploadFiles/ThumbNail/cp0204/460/cp0204410072_001_460.jpg
(고려시대의 여성용 한복. 그림 뿐이라 자세하지 않지만 고대의 한복과 기본 형태는 비슷하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저고리 길이가 점차 짧아짐에 따라 허리띠 대신 옷고름의 원형이 되는 여밈끈을 달기도 했다.)

http://pimage.design.co.kr/cms/contents/direct/info_id/52139/1275837733171.jpg
(조선시대의 여성용 한복. 조선시대 때부터 저고리 길이가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하고, 여밈끈이나 허리띠 대신 옷고름을 달면서 오늘날의 한복 이미지에 근접하게 되었다.)

apec.jpg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각국의 높으신 분들이 입은 두루마기.)

1.1 개요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은 알타이계 복식을 근간으로 상의와 하의가 나누어져 있어 여자는 저고리와 치마, 남자는 저고리와 바지로 구성된 활동적인 복식이다.[1] 또한 아한대성 기후조건 탓에 몸을 감싸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복은 속바지건 겉바지건 간에 바지를 포함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복식사에서 한민족 만큼 끈질기게 동형성을 지킨 민족도 드물다고한다. 다만 해방이후는 제외.

1.2 역사

한복이 처음으로 기록에 등장한 것은 고구려의 벽화에서였다. 기본적인 형태는 상의와 끈, 하의, 그리고 모자에 두건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이후 차츰 변화하여 상의가 짧아지고 허리에 매는 끈이 고름으로 간소화되었으며 두건이 다른 형태의 모자로 대체되었다. 이후 만주족의 복식에 영향을 받은 마고자와 서양 복식에 영향을 받은 조끼가 추가되어 현대의 한복 형태가 완성되었다. 여기에 한복을 크게 간소화한 생활한복은 고름이 단추로 대체되고 소매가 줄어들어 일상생활에도 입기 편하게 만든 형태이다.

여성용 저고리는 그림에서 보다시피 미친듯이 짧아지고, 심지어 조선 말기에는 젖가슴이 아무렇지도 않게 노출될 정도로 짧아졌다.[2] 치마는 반대로 무지막지하게 길어져서 가슴 바로 아래까지 치고 올라갔다.

1.3 타국 전통복식과의 비교

일본기모노중국한푸치파오, 한복 중에 가장 만들기 어려운 것은 한복이다.(그중에서도 조선시대의 한복.) 일단 치파오는 서양복식에 가까운 형태, 한푸와 기모노는 재단을 하지 않고 옷감의 폭을 그대로 사용하여 봉제만을 하지만 한복은 안감과 겉감을 '창구멍' 이란 구멍을 통해 뒤집기 때문에 바느질이 어렵고 재단도 복잡하다.

옆 나라들과 비교할 때 복장이 풍성하고 단아한 것이 멋이 있으며, 최근에는 기생의 삶을 그린 영상물, 각종 사극 등에서 활발하게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삼국시대의 한복의 경우 기모노, 한푸(정확히는 호복의 영항을 받은 한푸)와 상당히 많은 접점을 지니고 있다. 한복, 한푸, 기모노의 기본 형태는 일반인의 눈으로는 거의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슷하며, 백제, 가야쪽 한복의 경우 기모노의 형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여담으로 기모노와 한복의 차이를 이야기할때 옷깃이 목을 감싸느냐 감싸지 않느냐로 구분하려 드는 경우가 있는데 단적으로 말하자면 의미 없다. 조선시대에 들어 깃이 섶과 구분되도록 재단하는 형태가 유행하긴 했지만, 조선시대 이전의 한복은 깃의 형태에서 기모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있다.

1.3.1 한복은 기모노가 아닙니다!

현대에 들어 한복이 한국적인 대표 문화요소로 자리잡았다고는 하나 현실을 보면...

서구권에서는 y자 모양 옷깃의 동아시아 전통의상을 싸잡아서 기모노로 부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거의 동양의 전통의상이라는 뜻으로 고유명사화 했을 정도인데,[3] 심지어 한복이 기모노의 하위개념이라고 아는 사람들도 많다. 2008년 캐나다의 모 잡지에서 셀린 디옹이 내한해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 한복을 기모노로 표기했다(…) 다행히 국내의 모 블로거가 그에 대해 정정요청을 했지만, 아직 해외에서 한복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일 것이다.당장 구글에서 kimono와 hanbok을 검색해봐도 나오는 사진의 차이가 상당할정도.

이미 패션용어에서는 넓은 소매y자 옷깃, 허리띠 같은 부분을 통틀어 기모노 스타일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만큼 서구에서도 기모노가 대중화되서 그 이미지가 정형화되어 고대~근대를 아우르는 한복의 형태까지도 기모노로 인식하게 만들어 주객이 전도되는 안습한 상황이 현재진행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 다른 예로, 미국 할로윈축제 한국팀 참가후기 포스팅에도 현재 서구권 일반인들의 한복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시궁창인지 적나라하게 나온다. 목가리개까지 상당히 적절하게 고증된 고구려 갑옷을 사무라이라고 하거나.. 한복전문가 자문 아래 철저히 고증하여 사극에서 사용됐던 한복을 게이샤 의상으로 부르거나... 이는 자국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는커녕 무지한 경우가 많은, 문화의 상품화 자체에 관심이 없는 한국인들의 잘못이 큰 부분.

1.4 한복에 대한 인식

물론 전통복식을 입으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주변 인식과[4], 다른 해외의 복식에는 유난히도 관대하면서 자국의 복식의 개량화에는 유난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옷'이라고 하면 서양식 옷이고 '우리나라 고유의 옷'을 '한복'이라고 굳이 구분하는 것도 사실 좀 웃긴 얘기다..라지만 사실 이건 모든 나라에서 마찬가지여서 고유 의상(custom clothing)은 특별하게만 입고, 구별시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괜히 민족주의적 알러지를 낼 필요는 없다. 순우리말 표현 없이 그냥 한복이라고 부른다는 비판도 있다. [5] 현대에는 디자이너들이 여러 형태로 어레인지하는 동시에 한복 고유의 미를 그대로 살리고 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복의 모습은 상당히 편향된 것으로, 한복에는 매우 많은 변형이 존재한다고 한다. 하긴 애초에 모든 사람들이 한가지 옷만 입고 살았을리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극히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이는 과거의 복식 연구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6] 직물로 만든 옷은 삭아버리거나 색이 바래서 오래 못 가므로 남아있는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 사실 일본 기모노 또한 대외에 알려진 것은 매우 정형화 된 이미지.

1.4.1 한복에 대한 한국인 특유의 편견

한국 내에서는 한복이 우리들만의 품위 넘치고 고상하고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옷 이라는 편견이 매우 강하게 박혀 있어서 조금 노출되게 개량하거나 하는 것에 엄청나게 반발하는 경우가 많다.

http://pds10.egloos.com/pds/200809/29/06/f0053206_48e0836e2eb53.jpg?width=360
대표적인 예를 들면, K-1의 라운드걸이 미니스커트로 개량한 치마에 탱크탑만 입고 짧은 저고리를 입고 등장하자 수많은 네티즌들이 발끈하면서 아고라를 통해 K-1 퇴출운동까지 벌인 적이 있다(…)

사실 전통복식을 섹시하게 개량하는 것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이미 널리 행해지고 있다. 만주족의 창파오의 바지를 없애서(말 그대로 하의실종 패션이다.) 옆의 트인 부분을 통해 드러나는 맨다리에 포인트를 주는 중국의 차이나 드레스나, 길이를 극단적으로 줄여서 미니스커트로 만드는 일본의 유카타 등등.. 솔직히 한복만 그렇게 만들지 말란 법이 없다. 실제로 한복 패션쇼에서는 그런 시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한복을 다룬 보그지에서도 그런 스타일을 보여준 바 있다(관련 포스팅) 결론적으로 문화적인 중립, 상대성따윈 다 씹어먹고 한복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만 취한 한국 네티즌들의 병크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입장은 과거와 오늘날의 시대를 넘어선 공통점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근데 개량한복은 엄청 파격적이잖아? 그래서 한복이라 하지 않는건가?

1.5 현대의 한복

7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갓과 도포를 입은 어르신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8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여대생들은 졸업식에서 한복을 입고 참석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최근 우리나라의 한 젊은 여성이 한복을 입고 유럽일주를 해 화제가 되었다.#

명절이거나 특별히 민족정신을 고취해야 할 이유가 없는 한 한국인들은 입지 않는다. 과거 개량한복이 일부 유행하긴 했지만 운동권 같다는 이유로 요즘은 기피되고 있다. 다른 많은 한국의 문화 요소가 그렇듯 실생활에 자리잡고 있는 역동적인 문화라기보다는 그저 대외에 한국을 드러낼 때만 쓰이는 일종의 상징적인 박제 문화라고 말할 수 있다. 옆나라 일본이 기모노를 하나의 패션으로 재해석해서 상품화한다거나, 유카타를 젊은이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만든 것을 볼 때 지금 한국의 현실은 굉장히 안타까운 이야기이며, 이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부분일 것이다.

그래도 궁(드라마)을 계기로 퓨전한복 열풍이 시작되고 이후 걸그룹들이 명절이면 무대에 퓨전한복을 입고 나온다거나,# 많은 디자이너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일상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충분히 입을 수 있는 한복들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등 지금도 꾸준히 현대적인 재해석과 어레인지가 시도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 개량한 한복을 교복으로 채택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이런 식으로).

1.6 몸매가 안 보여요?

모에화가 아주 더딘 편인데, 대중적이지 못하거나 멋지게 창작하기 힘들어서 등의 이유가 지적되고 있다. 치파오, 아오자이 같은 경우는 몸의 태를 드러내고, 기모노는 선이 딱 떨어져서 한복보다는 상대적으로 그리기 수월한 편이지만, 한복은 몸의 태를 전혀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한복의 의상 패턴을 파악하지 않으면 특유의 선을 살릴 수 없다. 몸매가 전혀 드러나지 않는 복장이라 천을 줄이지 않으면 섹시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크나큰 문제가 있다고 한다는데..

사실 이건 한복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소리일 뿐이다.

반드시 조선시대의 한복만 쓸것도 없이 삼국시대의 한복을 활용해도 되는데다, 조선시대 한복은 시대가 흘러갈수록 몸매를 드러내게 되었다.

http://pds19.egloos.com/pds/201104/17/25/d0056325_4daac4b96881c.jpg
한복의 변천사

위 자료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상의 저고리가 점점 타이트해지며 짧아지더니 가슴 윗부분까지 올라가 버려서 가슴가리개(=치마 말기)라는 것을 허리에 두르지 않으면 가슴 아래 선이 전부 노출돼 버렸다. 패션쇼에서는 이를 노리고 아예 모델의 가슴 아래의 둥근 선이 완전히 노출되게 디자인된 무지 야한 한복도 있었다(...) 사실 가슴가리개를 해도 저고리가 극단적으로 짧은 경우 겨드랑이가 노출된다. 제일 오른쪽 19세기 사진 참조.

http://pds21.egloos.com/pds/201104/17/25/d0056325_4daad0afe47de.jpg?width=300
http://pds18.egloos.com/pds/201104/17/25/d0056325_4daac73acd2f3.jpg?width=600

화살표 부분이 가슴가리개. 허리에 넓은 천을 두르고 띠로 고정시킨 것이다. 소위 말기치마라 해서, 황진이, 어우동 등 기생 한복에서 흔히 보이지만, 일반 여성들도 널리 사용했다. 여기에 색색의 자수를 장식해 놓아서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기도 했다. 가슴가리개는 몸매를 강조시켜 한층 섹시하게 보이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 만들어지고 있는 퓨전 한복이나 한복드레스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식한 혹자는 이를 기모노의 오비(허리띠)라며 까는 개드립을 날리기도(...). 이뭐병.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몸매를 드러내지 않는 한복은 구한말에 유행하던 스타일인데, 가슴가리개를 생략하고 허리에서 여며지던 치마를 길게 만들어 가슴 위 겨드랑이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이는 구한말의 여성해방과도 약간 관련이 있는데, 가슴가리개는 일단 조인다. 기능만 보자면 가슴조이개에 더 가깝다(...) 코르셋이 허리를 조인다면, 이건 가슴에서 허리까지 꽉꽉 다 조인다. 애들도 얄짤없어서, 이제 겨우 가슴 나오기 시작하는 10대 초반 여자애 가슴을 치마 말기로 조여놓으니 지금 생각하면 성장에도 방해가 되었을 듯. 그래서인지 현대에 들어 가슴가리개를 유지하고 있는 퓨전한복은 가슴둘레에 맟춰 제작함으로써 가슴부분을 조이지 않는 형태로 나오고 있다.

조선 중기까지는 저고리가 길고 한복 치마는 허리에 둘렀다. 인체구조상, 치마가 허리부터면 대강 둘레만 맞으면 적어도 밑으로 내려가진 않는다. 그런데 저고리가 짧아지고 가슴가리개가 생기니, 이젠 가슴가리개를 죄지 않으면 그대로 치마가 밑으로 훌러덩(...) 그러니 목숨걸고 조여야 한다. 코르셋이 따로 없다.

구한말부터 유행한 치마는 가슴가리개를 생략하고 대신 치마에 어깨끈이란 안전장치를 달아, 짧은 저고리는 유지하면서도 여자들이 마음놓고 좀 뛰어도 괜찮게 한 거다. 어깨허리라 하여, 점퍼스커트처럼 어깨에 걸쳐서 입어 여민다. 이 형태는 개화기 때 이화학교 미국인 여교장 J.월터가 위의 가슴조이개(…)가 청소년기 소녀들의 건강상 좋지 못하다 하여 보급한 것이다.

저고리를 다시 늘리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한복 치마 형태에서 활동성을 극대화하려면 이렇게 가슴가리개를 생략하고 어깨끈을 달며, 통치마로 만들어 여밀 필요가 없게 하고, 치마 길이는 땅에 쓸리지 않게 짤막히 하는 게 최고다. 즉 현재 북한의 한복 치마 형태나, 유관순이 입은 한복 치마를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이화학당 등 구한말 여학교들 중심으로 활동성 높은 통치마 입기를 권장했고, 이렇게 몸매를 드러내는 가슴가리개 한복에서 몸매를 드러내는 펑펑한 한복 형태로 바뀌는 과정 중 기존 어른들의 반응은 당연히 '쯧쯧, 요즘 애들은 발랑 까져서...'

묘하게도 현대에 들어서 만들어지고 있는(더욱이 일반 대중들에게 인식되는) 한복은 대다수가 이렇게 가슴가리개를 생략하고 치마가 겨드랑이까지 올라가는 형태이다. 물론 이런 디자인도 충분히 매력이 있으며, 한복의 절제되면서도 가리는 멋과 치마의 풍성한 선을 높이 사기도 하지만 일부 젊은 한복 디자이너들은 이 디자인을 '포대자루같다'면서 경계하며 대차게 까기도 한다. 흠좀무

그래도 이러한 긴 치마[7]를 응용한 한복 원피스나 한복 드레스도 만들어지고 있으며, 최근 2010년대 들어 만들어지고 있는 생활한복이나 개량한복의 치마가 허리에서 여며지도록 짧아지고, 저고리 길이도 점차 길어지는 추세이니 구한말의 이러한 디자인 변화를 마냥 비난하기보다는 현대의 한복 디자인에 다양성을 부가하는 요소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게다가 현대와 같이 타이트한 복장으로 몸매를 드러내는 패션은 사실 등장한지 얼마 안 된 새로운 유행이다. 한중일 삼국 전통복장을 보면 이런 종류의 의상은 사실상 없었다. 치파오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복장에서 하의실종된 형상을 드레스와 접목시킨 형태이고 일본의 전통 기모노는 자국 내에서도 몸매 안 드러나기로 유명한 복장이다. 몸매를 드러내는 것은 목욕 가운 비슷하게 쓰이는 유카타를 작은 사이즈로 입는 정도이고, 전통 기모노에서 드러나는 것은 발과 목깃 아래로 보이는 목덜미 정도여서 아예 이것만 취급하는 페티시즘까지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2차원에서 과감히 벗길 필요가 있을 때는 이쪽도 하의실종시키고 부르마나 학교 수영복 같은 걸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방식을 한복에 적용시킨다면 옆트임이나 노팬티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노출도를 보이게 된다.가슴 위로 올라가는 조선 말기 속저고리에 다리속곳만 입은 것을 상상해보자.

1.7 한복 일러스트

한복을 자주 써먹는 일러스트레이터김형태, 이명진이 있다. 일본인임에도 한복에 모에하는 작가로는 스메라기 나츠키(블로그)가 있다. 아니, 모에하는 정도가 아니라 작품중 하나인 '이조암행기' 등을 보면 한복의 '선'과 '태'를 너무나도 잘 살려놓았다.

외국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한복을 그렸을 때, 이건 한복이 아니라 기모노다란 소리를 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8] 한복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 구조를 잘 모르기 때문인 듯. 물론 한복에 대해 잘 알고 잘 그리는 분들도 많다.[9]

pixiv에서 韓服으로 검색하면 이거저거 많이 나온다.

데비앙아트에도 검색하면 그럭저럭 많이 나온다. 그룹도 생성했다.


아야나미 레이치요짱의 한복 일러스트가 업계에서는 나름 유명하다.

1.8 창작물에서의 한복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성인영화에서는 벗기면 또 나오고 벗기면 또 나오고 벗기면 또 나오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마비노기에는 남녀 각각 4종류의 한복 세트가 있다. 구군복/기녀복을 제외하면 정확한 명칭은 없고 처음 나온 년도를 붙여서 부른다.

05한복의 경우 조선시대 이후의 복식을 토대로 디자인 되어 있다. 여성복은 당의를 기반으로 한 치마저고리이며, 남성복은 마고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다.

06한복은 2005년도 한복에 군데군데 포인트를 주었다. 여성복은 밑동과 곁마기, 소맷부리의 색을 달리하여 포인트를 주었으며, 남성복은 쾌자를 입고 있다. 염색을 잘 하면 예쁘지만 어울리는 복장과 캐릭터가 한정되는지라 인기는 비교적 적다.

07한복은 고구려를 위시한 삼국시대의 한복을 토대로 만들어져 있다. 여성복은 고유의 주름잡힌 치마에 무릎 위까지 오는 긴 저고리를 대(허리띠)로 여민 형태이며, 남성복은 반비(조끼)를 입고 역시 대로 앞섶을 여민 형태를 하고 있으며, 관모도 있다. 이 의상은 북미 서버에도 2011년 추가되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단순한 이벤트 의상을 너머 평소에 입고다니는 유저도 많았던 복장이다. 또한 일본 유저가 디자인한 양 로브의 디자인도 07한복을 베이스로한 디자인이다. 다른 외국 서버는 추가바람

2011년엔 한복이란 이름이 아닌 구군복과 기녀복이 이벤트로 등장했다. 마비노기 특성상 남성 한복의 인기는 여성 한복에 비하면 안습한 수준이었으나 구군복은 마비노기 역사상 여캐 의류에게 비교당해 까이지 않은 얼마 안 되는 옷 중 하나다. 특히 남성 자이언트가 염색 잘 된 구군복을 입으면 포풍패기가 느껴지므로 여성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다. 기녀복도 한복 이벤트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의류로 손꼽히며 특히 반투명 처리된 무릎 아래 부분에서 나오는 묘한 색기로 큰 인기를 얻었다. 뽑기형 상자에서 나오는 의상이지만 확률도 높은 편이라 구하기도 쉽고 입고다니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세계관에 한국적인 소재를 많이 넣은 블레이드 앤 소울에서도 한복 형태의 옷이 많이 등장한다.

네이버 웹툰 '까치 우는 날'은 한복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별의 유언의 캐릭터는 전부 한복을 입고 있다.

1.9 한복은 위험합니다?

2011년 4월 12일 국내 신라호텔에서는 한복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한복을 입은 한복 디자이너의 입장을 금지하는 어이없는 다. 한복 제지 사건의 주인공 이혜순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년이 넘게 매일 한복을 입고 다녔다고 하는 달인유명 한복 디자이너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쌍화점의 의상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라호텔 내 뷔페 식당의 출입을 제한 받았다는 것인데, 변명이라고 할 수도 없는 변명에 의하면 위험한 옷이라는 말은 한복 자락을 실수로 밟아서 다른 손님들이 넘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설마 '위험하다'는 말이 군사 무기같은 위험하다는 뜻은 아닐테니 일단 말의 앞 뒤는 맞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비난을 피할 수는 없는 것이, 그런 식의 논리라면 드레스나 소매가 땅에 질질 끌릴 정도로 긴 후리소데, 풍성한 모피코트, 롱재킷 같은 것도 모두 출입 제한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냥 미친 변명이다.

치렁치렁하거나 부피감이 큰 복식이라면 한복 외에도 얼마든지 있는 상황에서 굳이 한복만 콕 찍어 '위험한 옷' 이라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한 점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을 넘어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융통성이나 상식이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건 뭐 일산화이수소는 지극히 위험한 물질이니 전면 금지해야 한다!' 하는 것도 아니고. 예식장으로도 많이 쓰이고 그로 인해 한복 손님에 대한 경험이 많을 신라호텔에서 이런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는 어긋난 일이다. 특히 결혼식 피로연에 뷔페가 필수라는 점과 한복착용을 제한한 곳이 뷔페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더욱 아리송하다.

게다가 이미 전적이 있었다. 해당 포스팅은 2009년 포스팅으로, 이번 사건을 요약한다면, 신라호텔에서는 예전부터 한복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유명 한복 장인을 통해 겨우 알려져 그 규정이 사라졌다는 것이 된다. 즉, 완벽한 병크라는 소리.

또한, 2005년에 한식당 "서라벌"을 없애버린 것까지 더불어 알려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났고, 사건발생 사흘만에 지상파 3사 저녁 뉴스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그야말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롯데 호텔이 좋아합니다.



개그콘서트9시쯤 뉴스에서도 패러디되었다. #

저희 지온 호텔의 드레스 코드와 스페이스노이드 복장은 맞지 않습니다. BY 키시리아 자비 사장 이 사건의 건담 패러디

2012년 7월 9일, 신라호텔 EFL(업무목적 투숙객을 위한 층)층의 모든 객실에 ‘한복입장 거부’ 신라호텔, 이번엔 유카타 비치 논란 일본 전통의상을 비치해둔 것이 드러나서 다시 한 번 까였다. 한복은 안 되고 유카타는 되냐는 비판이 쏟아진 것은 물론이다.

결국 대부분의 유저들로부터도 친일파일빠로 비아냥 당하는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진짜 웃기는 건 원래 역사적으로 신라는 일본과 앙숙이었다는 거

1.10 한복의 종류

※ 항목이 생긴 후에 링크를 걸어주세요.
  • 저고리
  • 치마
  • 바지
  • 마고자
  • 배자 - 저고리 위에 덧입었던 옷으로, 소매, 섶, 고름이 없고 깃이 마주 대어 있는 형태이다. 단추를 달거나 겨드랑이 밑에 끈을 달아 앞에서 매어 입기도 했다. 저고리보다 조금 긴 길이감에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어, 수 년 전부터 남자 한복에서 마고자 대신 배자를 입는 것이 유행하여 요즘에는 남자 한복에 조끼와 마고자를 빼고 대신 소매 없는 배자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자 배자는 마주 댄 깃이나 여미는 깃 둘 다 적용할 수 있고, 허리띠를 대거나 옷고름을 다는 등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 구군복
  • 조복 - 주로 왕실의 생일이나 경축일 외에도 정월 초하루와 동지 그리고 조칙 등을 반포할 때 입던 관복. 조선시대 관련 사극에서 가끔 보이기도. 금관이라는 모자와 세트로 착용하기 때문에 "금관조복"이라는 관용구로 흔히 불린다.
  • 곤룡포
  • 적의 - 왕비의 예복. 뭔가 매우 복잡한 구조이다.
  • 원삼 - 왕실의 후궁들, 왕비, 옹주, 공주들이 입는 예복. 평민층은 일생에 한 번 혼례 때 입을 수 있었다. 이것을 엄청 간략하게 줄인 한복이 궁궐의 궁녀복장.
  • 당의
  • 활옷
  • 제복(祭服)
  • 단령 - 관리가 주로 조복 이외에 평상시에 입었던 근무복. 직급마다 색이 달랐으며,[11] 어떤 관직이나 신분이냐에 따라서 가슴과 등에 붙이는 흉배에 수놓아져 있던 동물이 달랐다. 왕족은 기린, 문관은 , 무관은 백호를 수놓는데, 당상관(정 3품 이상)은 2마리가 그려져 있고, 당하관(그 이하)쪽은 1마리. 관복 착용 시에는 사모를 모자로 쓴다.
  • 심의(深衣)2
  • 철릭
  • 직령
  • 도포 : 두루마기와 흡사하지만 조금 더 복잡하다. 나중에는 두루마기로 흡수.
  • 창의
  • 두루마기
  • 장옷 : 상류층 여성들이 외출할 때 쓰던 두루마기 형태의 긴 옷으로, 머리 위에서부터 덮어 썼다.
  • 쓰개치마 : 장옷과 비슷하지만 치마 형태라 소매가 없으며, 망토에 가까운 옷이다.
  • 사규삼 : 남자 어린이가 관례 전에 입던 평상복이다. 땋은 머리에 복건을 쓰고 사규삼을 입으며 조대를 띤다.
  • 기녀복 : 기생들이 입는 한복. 저고리는 좁고 치마는 풍성한 특징을 보이며 후기로 가면 대부분의 한복이 이런 종류로 바뀌었다.
  • 무복
  • 유관순 교복[12]
  • 쾌자
  • 속옷
    http://pds21.egloos.com/pds/201108/18/73/b0073573_4e4ca10130754.png?width=500
여성용 속옷. 드로워즈(블루머) 형태의 널널한 반바지형 속옷을 겹쳐 입어 치마의 볼륨감을 살렸다. 우측의 다리속곳처럼 굉장히 앞서간 형태도 보인다(…)[13]
  • 한국 갑옷
  • 관(冠)[14]
    • 변형모(弁形帽)
      백제관모_복원.jpg
      조우관.jpg

      본디 북방계 방한모에서 비롯된 관모. 절풍, 소골 등으로도 불리며 삼국시대 이전부터 한민족에게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고깔모자. 한마디로 한국 관모의 기본형이라 할 수 있다. 머리둘레에 맞춰 쓰기도 하고 머리 위에 살짝 올려놓을 정도로 작게 만들기도 했다. 지위가 높은 사람은 새의 깃털을 꽂았다.(조미관, 조우관) 변형모는 일본의 관모 에보시(烏帽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보통 식물의 섬유나 비단, 말총 등으로 만들지만, 현재는 금 또는 금동으로 만든 유물들이 전해지고 있다.
    • 건(巾) - 삼국시대에 남녀 보편적으로 두르던 머릿수건. 한마디로 두건이라고 보면 된다. 여성용은 건귁이라고도 한다. 현대에도 여성들이 목욕 후에(또는 시골의 경우 밭일할때) 타월 등을 머리에 감은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건귁.
    • 책(幘) - 건의 일종으로 머리 둘레에 맞게 두르며, 머리 뒷부분이 솟아오른 형태를 하고 있다.참조
    • 백라관 - 내부에 책(幘)을 쓰고, 흰 비단을 덮은 것으로 고구려의 왕이 쓰던 관모이다. 근초고왕(드라마)에서 이를 재현해 호평을 받았다.

    • 사방관 - 정자관의 일종. 네모난 원통모양. 정약용 초상화의 모자가 이것.
    • 정자관 - 흔히 훈장님모자라고 알고있는 모자. 이것 자체만 쓰는것이 아니고 망건위에 탕건을 쓰고 이것을 덧쓰는 방식이다. 5000원 지폐의 주인공이신 율곡 이이 선생이 쓰고 있는 것이 정자관이다.
    • 복건 - 흔히 도련님모자 라고 부르는 모자. 유학자들이 쓰고 다니기도 했다. 1000원권 지폐의 주인공이신 퇴계 이황 선생이 쓰고 있는 것이 복건이다. 하지만 정작 퇴계선생은 복건이 스님들이 쓰는 모자와 비슷해서 싫어했고 대신 정자관을 쓰고 다녔다고 한다.
    • 유건 - 유생들이 주로 쓰고다니던 모자. 정자관과 유사하나 전혀 다른 모자이다. 자세한 모양은 신윤복의 그림에 나와있다. 성균관 스캔들에 나오는 유생들이 쓰고 다니는 것이 다 유건이다.
    • 사모 - 문무백관이 관복을 입고 쓰던 모자. 고려 말기에 들어와 조선시대 정립. 지금도 전통 혼례식때 신랑쪽이 쓰기도 한다.
    • 탕건 - 사대부 계층에서 주로 쓰던 관. 지금도 무형문화재로써 제작되어지고 있다. 왠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나올때 초시들이 자주쓰는 모자로 나온다.
    • 망건 - 상투를 튼 머리가 흘러내리지 마라고 쓴 그물망 같은 머리끈. 물론 양반들만 그랬고 평민들은 그런거 없었다. 그냥 수건이나 천을 두를 뿐.
    • 익선관 - 임금이 정무를 볼때 쓰던 모자. 중국 송나라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한국은 조선 세종때 들어와 정착. 곤룡포와 세트로 착용한다.
    • 면류관 - 우리가 흔히 황제의 모자라고 알고있는 모자. 그 시기마다 전부 다 달랐지만, 조선시대에는 1층짜리를 주로 사용. 평상시에는 잘 쓰지 않았다. 장복이라는 복장과 세트로 착용한다.
    • 삿갓
  • 신발
    • 짚신
    • 나막신
    • 갖신 - 가죽으로 만든 신발을 뜻한다. 장화처럼 목이 긴 신발과 짧은 신발이 있다.
      • 꽃신 - 여성들이 주로 신었다. 이름대로 아름답고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다.
      • 목화 - 관리들이 관복에 갖춰 신는 장화처럼 생긴 가죽신
  • 2 韓馥, 韓福

    후한 말의 인물, 삼국지의 등장인물 한복(삼국지) 항목 참조.

    3 중국 (청조 이전)의 전통 복식. 漢服

    한푸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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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구려의 벽화를 보면 여자 한복은 치마 안에 바지를 입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2] 조선말기까지 하층민들 사이에는 아들을 낳은 여자는 가슴을 드러내고 젖을 먹이는 풍습이 있었다. 이는 아들을 낳은 것을 과시 하는 행동이었는데 그렇다고 상류층 여성들까지 거리낌없이 유방을 노출하고 다녔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대부분은 정반대로 여자아이 때부터 두꺼운 치마말기(=가슴가리개)로 꽉꽉 조이는 게 관습이었다. 젖가슴을 드러낸 조선 여인의 흑백사진이 유명하지만, 그건 단적으로 일제가 날조한 사진이니 믿으면 안 된다참조. 조선시대의 모든 여인이 그렇게 하고 다녔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3] 단 어디까지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뿐이지, 공식적으로 동양의 전통의상이란 개념이 기모노로 고유명사화가 된건 절대 아니다. 그저 제데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의 무지함일 뿐. 물론 일본 만큼 전통의상의 대외 홍보에 힘을 쏟아붙지 않았던 우리의 잘못도 크긴 크다.
    [4] 국수주의자나 사이비 종교 소속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5]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사실 '한'은 한자어라기보단 순우리말을 한자로 가차해서 적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세월이 너무 오래 지나서 그런지 이젠 한이 한자어 같이 여겨져서 '한' 뒤에 순우리말 '옷' 같은 게 아니라 한자어 '복'과 합성된 꼴이다. 한옷이라고 해도 되긴 하지만.. 민족주의 의식 이전에 대화 소통이 되지 않는다.
    [6] 우리나라 전통 복식에 관해 서는 석주선이 가장 유명한데 소장품은 단국대학교 석주선 기념 박물관에 있다. 안타까운 건 1.4 후퇴 때 피난하면서 서울 수복직후 살해당한 오빠 석주명이 평생모은 나비 표본을 가지고 피난 하느라 복식유물을 집에 남기고 갔는데 피난 후 돌아오니 남아있지 않았다고 한다.
    [7] 어깨끈도 있겠다. 원피스 형태겠다. 저고리만 제거하면 그야말로 우아한 드레스가 된다.
    [8] 섶을 안 그린다거나, 동정 부분을 속옷을 겹쳐 입은 것으로 그린다거나.
    [9] 위에 언급된 스메라기 나츠키 라거나.
    [10] AFP통신 원본
    [11] 당상관은 홍색, 당하관은 청색을 입는 경우가 많았고, 조선 후기에는 간소화를 위해 직급의 관계 없이 검은색으로 통일되는 경향이 있다.
    [12] 유관순 하면 떠오르는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
    [13] 물론 반쯤은 농담. 실제로 다리속곳은 생리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4] 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관들의 재료가 말총이다.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neowav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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