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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넥타이 매듭 매는 방법

lionet 2010. 7. 31. 17:59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 중에서 중요한 것들 중 하나가 넥타이다.

넥타이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넥타이 매는 법을 연출하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이 확연히 달리지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몇가지 넥타이 매듭법에 대해
잘 알아 놓는 것도 자신의 개성과 패션 감각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일 수 있다.

* 딤플(Dimple)이란

 


딤플이란 보조개라는 말로 넥타이를 맬 때 매듭밑에 만드는 옴폭한 홈을 뜻한다.
우아한 딤플을 연출한 모습은 보다 넉넉하고 여유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넥타이 매는 법 - 플레인 노트


가장 기본적인 포플러한 매듭법으로 19세기 중엽 등장하였다.
오늘 날 세계적으로 가장 활용 범위가 넓은 매듭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선호하는 매듭법이다.

이 매듭법은 대검을 좌우 어느 쪽에도 걸지 않고 한 바퀴만 감아 내려 매는 것으로,
매듭 모양이 길고 가늘게 형성되므로 '얼굴이 마르고 삼각형에 가까운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매듭법' 이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응용범위가 넓어서 확실히 익혀둔다면 어떤 종류의 넥타이도 잘 멜 수 있게 된다.

매듭의 중심이 흐트러지 쉬우므로 좌측 끈에 밀려 한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매듭의 밑 쪽 중심에 만드는 딤플이 심플하게 보이도록 한다.



넥타이 매는 법 - 크로스 노트


 


밝은 색조의 무지 또는 극히 작은 무늬의 타이
다소 재치있고 장난기 섞인 느낌으로 나타내 보고 싶을 때 시도해 봄직한 매듭법이다.
무지 또는 무지 감각의 넥타이로써 만드는 V존은 당연 대단히 심플한 것이 되지만,
이 매듭법은 그 심플함에 조금 변화를 줄 수가 있다.
플레인 노트와 같은 형으로 매듭의 중앙을 비스듬하게 달리는 1가락의 줄기가
그 비결이라 크로스 된 매듭의 선이 충만한 생동감을 준다.

무늬가 큰 넥타이는 피하고 수수한 느낌의 넥타이를 해야 한다.
무늬가 너무 크면 색다르게 변환 매듭의 재미가 오히려 역효과가 되어 전체가 너무 두드러지게 되어 버린다.
실크 타이로도 훌륭한 매듭을 할 수 있지만, 울 타이라면 음영의 효과가 보다 강하게 된다.


넥타이 매는 법 - 하프 윈저 노트


 

윈저 노트의 정갈함과 단정함이 좋기는 하지만 매듭이 너무 크다고 생각될 경우 적합한 것이 하프 윈저 노트이다.
세미 윈저 노트라고도 부르는 이 매듭법은 가는 넥타이를 맺을 때,
매듭이 가늘고 길게 되는 것을 피하고자 할 때 적합한 매듭법이다.

하프 윈저 노트는 대검을 한번 거므로 매듭의 볼륨감이 윈저 노트보다는 다소 적다.
한쪽에만 대검을 걸기 때문에 좌우로 균등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각 과정에서 꽉 조여야 할 필요가 있다.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비즈니스 정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넥타이 매는 법 중 하나이다.
윈저 노트의 경우와 달리 두꺼운 넥타이는 매듭이 크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넥타이 매는 법 - 윈저 노트


세계적인 베스트 드레서였던 영국의 윈저공이 창안한 넥타이 매듭법으로 폭이 넓은 매듭이 특징이다.
윈저 노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브리티시 스타일이다.
매듭이 역간 수평으로 퍼지는 매듭법이므로 특히 윈도우 칼라에 잘 어울린다.
얼굴이 비교적 길거나 턱이 홀쭉한 서구인들이 얼굴모양을 짧게 보이게 하기 위해 많이 활용된다.

대검을 걸칠 때 조르는 상태를 양쪽 걸린 부위의 조임이 균등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 매듭이 너무 크면 품위가 없어 보이게 되므로 두꺼운 넥타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매듭의 밑쪽 중심에 하나 또는 두개의 딤플을 만들면 매듭자체가 주는 강한 인상이 보다 부드러워지고 여유있어 보인다.




넥타이 매는 법 - 더블 크로스 노트



더블 크로스 노트는 격조 높은 중후한 느낌을 주는 매듭법으로 유렵의 신사들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특징은 무엇보다 매듭 부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교차되어 균형을 이룬 Z형 매듭에서 넥타이의 섬세한 풍요로움이 살아난다 할 수 있다.
이 넥타이 매는 법은 큰 날을 좌우 한번씩 감은 후 그 위에 다시 두번 감은 후 매듭 속으로 넣어 앞으로 내린다.

이 매드법을 사용하면 옷깃이 꽉 조이는 느낌이 들게 되므로 착용감을 크게 느끼게 한다.
와이드 칼라 셔츠나 깃을 높이 세운 레귤러 칼라의 드레스셔츠에 잘 어울리며
윙 칼라의 셔츠에 적용하면 보다 격조 놓은 세미 포멀함이 연출된다.
무지 넥타이 또는 화려한 모티브의 실크 타이에도 잘 어울린다.


매듭 위에 넥타이가 교차하고 있는 것을 잘 보이도록 조절할 것.
매듭이 여러 겹이 되므로 너무 두꺼운 넥타이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타이의 폭도 넓은 것보다는 좁은 것이 좋다.





넥타이 매는 법 - 더블 노트


가는 넥타이 매는 법으로 플레인 노트보다도 작은 볼륨감을 나타내고 싶거나,
심지가 부드러워서 쭉 펴지는 화사한 넥타이를 맬 때 적격인 매듭법이다.

매듭법은 플레인 노트의 대검고리를 1회 더 감아서 2중 고리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볼륨감도 어느 정도 나오고 매듭도 단단히 결속되므로 심플한 V존을 연출할 수 있다.
보통의 비즈니스 슈트에 약간의 좁은 듯한 롱 칼라 셔츠에 잘 어울리는 넥타이 매는 법으로
여가에서 비즈니스까지 실용도가 높은 매드법 중 하나이다.

대검이 이중 고리로 되므로 첫번째 고리가 두번째 고리 밑 부분에 조금 보이게 된다.
이것이 이 넥타이 매는 법의 특징이므로 그것을 감추기 위한 조정은 불필요하다.
오히려 이 작은 삐져나옴이 포인트이다.


넥타이 매는 법 - 블라인드 폴드 노트


블라인드 폴드 노트는 V존을 장식하는 매듭법중에서 넥타이 자체의 존재감이 가장 강하게 어필되는 넥타이 착용법이다.
이제까지 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V존을 형성하여 강렬한 이미지를 표출한다.
매는 법은 플레인 노트 상태에서 대검을 매듭의 뒤쪽으로 돌려 앞으로 빼내는 것이다.
이 매듭법은 실제로 그리스의 해운왕 오나시스가 즐겨하던 넥타이 매는 법으로 실용도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시험해보면 알겠지만, 단지 조금의 변화도 이처럼 전혀 다른 V존의 연출이 가능하다.
이 매듭법은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라던가 파티 등 모임 자리에서
세미포멀한 느낌을 나타내고자 할 때 적잘한 넥타이 매듭법이다.
 

 

 

 

 

 

출처 : 한산이씨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들
글쓴이 : 매일하우스 원글보기
메모 : 넥타이 매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