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관심분/음식관련이야기

[스크랩] 독버섯을 골라봅시다

lionet 2015. 9. 30. 11:26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ygOcZ





당신은 친구들과 등산을 하러갔다가


어쩌다가 혼자서 무리와 떨어져 길을 잃고, 깊은 산 속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여기는 어딘지 알 수가 없고,


배는 너무 고픈데 가방에는 먹을만한 음식도 없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몇몇 버섯들이 자란게 보이는 군요.


당신은 이 버섯들이 독버섯인지 식용버섯인지 아마 모를겁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뭐라도 먹지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내가 조난 당했으면 이것을 먹었을 것이다'라고 생각되는 버섯들을 골라주세요


당신은 과연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분해 낼 수 있을까요?


(아래 12개의 버섯 중 7개가 독버섯, 5개가 식용버섯입니다.)

















------------



여러분의 선택을 확인해봅시다.





▶미치광이 버섯


웃음버섯이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웃는 것은 아니고 얼굴의 신경이 당겨져서 웃는것처럼 보인다고한다.

생명상에 치명적인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강한 환각이 나타난다.






▶흰망태버섯


혐오스럽게 생겼으나 식용 가능하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진귀한 요리 재료라고 한다.





▶노루 궁둥이 버섯


마트에 가보면 2개들이 한 팩에 5천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독우산 광대버섯


우리나라 최대의 사상자를 내는 일명 '죽음의 천사'라고 한다.

독우산 광대버섯에 들어있는 독소인 아마토린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간 독성물질의 하나이며, 사망률은 70%에 이른다. 

섭취시 10~20시간에서 급격히 심한 복통, 구토를 일으키고, 

심한 콜레라 증상의 설사를 하며, 간장, 심장, 신장 장애를 일으킨다. 

하나 이상 먹고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으면 3일 이내에 사망한다

자살버섯이라는 별명도 있으며 가열해도 독은 사라지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한라산, 변산반도국립공원, 지리산, 오대산, 속리산, 가야산 등에 분포한다.





▶개나리 광대버섯

위와 마찬가지로 맹독버섯이다.

한국에서는 소백산, 오대산, 지리산 등에 자생하고 있다.

'알광대버섯아재비' 라고도 불린다.






▶계란 버섯


독버섯으로 오인받고 발에 밟히는 비극적 운명의 버섯.

맛은 아주 부드럽고 좋다고 하며,

로마의 네로황제는 계란 버섯을 가져오면 같은 양의 황금을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노란다발 버섯


식용인 개암버섯과 혼동되어 섭취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맹독 버섯.

식용으로 하는 개암버섯과 같은 속(屬)으로 약간 비슷하나 맛이 쓰다. 


독성이 강하므로 식후 6~8시간후 혀가 마비되고, 심한 구토와 경련이 발생,


의식불명 후 일시적으로 의식이 회복되지만 그 후 복부에서 머리까지 홍반이 발생하고 곧 사망한다.






▶붉은 사슴뿔 버섯


야생 독버섯으로 어린 영지버섯과 생김새가 비슷하다. 

 말린 상태에서 둘 다 진한 갈색이며, 특히 차로 끓이면 어느 것이 영지버섯인지 가려내는 건 불가능하

현존하는 버섯 중에 가장 맹독성을 띠고 있어 아주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곰팡이 독소 중 가장 맹독인 '트리코테센'을 지니고 있다.

해마다 다섯 건 가량의 중독 사고가 매년 보고됨.





▶알광대버섯


2개 정도만 먹어도 사망에 이르는 맹독 버섯.


일명 '죽음의 모자'라고 불리며, 동남아시아 지역일대에서 자생하는 식용 '풀버섯'과 모양이 유사하다.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림, 활엽수림 내 땅 위에 단생한다.






▶화경버섯


옛날 궁중에서 사약의 재료로 쓰던 독버섯.

한국에서는 가야산, 지리산 등에 분포한다.

밤에 보면 야광으로 빛난다.





▶꾀꼬리 버섯


맛이 아주 좋다고 한다. 식용버섯.






▶(하얀)싸리버섯


식용버섯이다. 

다만 색깔이 있는 싸리버섯(빨간, 노란)은 설사를 유발하는 독버섯이다.





1, 4, 5, 7, 8, 9, 10 ->독


2, 3, 6, 11, 12 ->식용



------------



베어 그릴스도 버섯은 입에 대지 않으며 땔감으로만 씁니다.




독버섯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해

1. 벌레가 먹는 버섯은 안전하고 벌레가 안 먹는 버섯은 위험하다.

2. 독버섯은 화려하게 생겼고 식용버섯은 수수하게 생겼다.

3. 버섯에 은수저를 갖다댔을 때 은수저가 변색되면 독버섯이고 아니면 식용버섯이다.

4.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버섯이고 세로로 잘 안 찢어지면 독버섯이다

5. 들기름이나 가지가 독버섯의 독을 해독해 준다.

6.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안전하다.

7. 싸리버섯류는 전부 식용이다.


진실

1. 벌레와 인간의 소화체계는 매우 다르다.

2. 버섯의 외관과 독은 무관하다. 달걀버섯 같은 경우는 화려하게 생겼지만 식용버섯이다. 

   반대로 삿갓외대버섯처럼 수수하게 생긴 독버섯도 많이 있다.

3. 은은 질산이나 황산 같은 몇몇 물질에만 반응하는데 독버섯의 독에는 은이 반응하지 않는다. 

   맹독버섯인 알광대버섯에 은수저를 갖다대면 정말로 은수저가 변색되긴 하지만 알광대버섯에 있는 유황 성분 때문이지 

   독 때문이 아니다. 식용버섯이든 독버섯이든 황산 같은 성분이 없다면 은수저는 멀쩡하다. 

   오히려 식용버섯인 표고버섯으로 만든 요리에 은수저를 갖다대니 변색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 방법도 소용없다.

4. 이 방법도 소용없다. 비슷하게 생긴 양송이버섯(식용)과 독우산광대버섯(맹독) 모두 세로로 잘 찢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5. 사실 무근이다.

6. 독버섯인 화경버섯도 나무에서 자란다. 즉, 나무에서 자란다고 다 안전한 버섯은 아니다.

7. 노랑싸리버섯과 붉은싸리버섯은 독버섯이다.




출처 - 엽혹진, 버섯나라, 위키백과



출처 : 클링 (CleanG)
글쓴이 : 와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