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파게티

많이들 스파게티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아무도 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 못했다.

언젠가부터 텔레비전을 켜기만 하면 쿡방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파스타는 왠지 ‘쉪’들이 만들어야 할 것 같은, 레스토랑에서 사먹어야 할 것 같은 음식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면도 따로 삶고, 소스도 따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니 복잡해보이기까지.

여기 쿡맹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원팟파스타 레시피를 준비해보았다. 

후라이팬 따로, 냄비 따로 쓸 일 없이 냄비 하나면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 ‘원팟파스타(one pot pasta)’. 

당신의 파스타 인생은 이 레시피를 보기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준비할 것들:

• 파스타 면  500 g (여기서 굵기를 묻는다면, 당신은 아직도 이 레시피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
• 토마토  500 g (깍둑썰기 해두자)
• 양송이 버섯  200 g (얇게 저며둔다)
• 애호박 1개 (물론 깍둑썰기)
• 양파 1개 (다져줍니다)
• 마늘 2개 (역시 다져줍니다)
• 칠리후레이크 1/2 tsp
• 바질 한 묶음
• 올리브 오일  3 Tbsp
• 토마토 페이스트  2 Tbsp
• 소금, 후추 약간씩
• 물  1200 ml
• 치즈가루 약간

 

이렇게 만들어보자:

1)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넣고 어느 정도 데워지면 다져놓은 양파와 마늘, 그리고 애호박을 넣는다.

2) 2분 정도 익힌 후, 남은 재료를 모두 한꺼번에 냄비에 몰아넣는다. 그리고 물을 붓는다. (잠시 후의 데코를 위해 바질잎 몇 개는 남겨두어도 좋다)

3) 10분 정도 중간불에 끓이면서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가끔 저어준다.

4) 10분이 지나면 접시에 덜어 치즈와 바질 잎으로 장식한다.

5) 타라란. 세상에서 가장 심플한 파스타가 완성되었다. 이제 맛있게 먹는다.

Twitter/deejayron

이 파스타와 함께 당신의 요리 세계는 한껏 풍부해질 것이다. 

물론 당신의 취향에 따라 야채 재료에 약간의 변주를 주어도 좋겠다. 

오늘 저녁 뭘 먹을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는 이 맛있는 (게다가 라면보다 몸에 좋은)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보면 어떨까.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숲속의왕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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