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관심분/한글및외국어이야기

[스크랩] 한류가 왜국어는절대 안되지만 영어는 된다는 사고가 이중적이라는 분들께 보여드리는 영상

lionet 2011. 7. 2. 01:45

 

 

 저는 왜국어는 절대 안되고 영어는 좀 봐준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왜국어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갖고있는 역사적인 감정, 적대감이

그 근저에 강하게 깔려있는거 부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한류가 해외진출을 위해 영어를 사용하는것에 대해 개방적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한류가수들이 무분별하게 영어가사 남발을 해댈경우 그 위험성 내지 독이

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유는 위 동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영어가 현재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12억이라는 인구로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쓰는 언어이긴 하지만

중국어는 영어의 파괴력에 상대가 되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이유는 우선 달러화라는 미국의 강력한 무기와

헐리우드, 미국팝, 드라마 등과 같은 무형의 가공할 문화적 힘때문입니다.

 

중국이 향후 미국과 맞먹는 수준으로 경제력이 일취월장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일단 문화적인 힘으로볼때.. 과연 중국의 대중문화가

아메리카대륙, 유럽은 고사하고 아시아에서 지배적 위치를 점하게 될지는

저로서는 미지수입니다. 물론 지금보다 많이 발전하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한국어의 운명은 바로 이러한 미국과 중국 그리고 바로 이웃한 일본이라는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 하는게 바로 그 과제입니다.

 

다만 참으로 다행인것은

한국경제의 성장도 성장이지만 한류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대중문화가

이미 아시아를 주름잡기 시작하고 급기야 아시아를 넘어 미주대륙과 유럽까지

넘보는 단계에까지 와있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영어와 중국어의 틈바구니속에서 한국어의 생존력을 더욱 높여주는 강력한 무기는

바로 세계최고라 자부하는 '한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튼 한류의 성공으로 한국어가 생존력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은 갖춰졌습니다.

 

그러나, 위 동영상에서 영국 웨일즈의 세계적 언어학자가 지적했다시피,

한 언어의 생존 여부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이나 국가의 힘에 달려있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나라 국민 내지 민족구성원들의 '의지'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국민적 결단 내지 의지를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나라가

'프랑스'이죠.

 

프랑스는 헌법으로 아예 프랑스라는 국가를 구성하는 근원적 요소로서

'프랑스어'를 규정하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한류와 한글 그리고 경제성장이라는 우호적 배경을 갖고 있는

한국어를 정작 우리 국민들이 철저히 보호하고 발전시켜나가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좋은 환경을 가지고도 한국어의 오염 내지 사멸화는

결단코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될지도 모릅니다.

 

제가 너무 극단적인 주장을 한다고 하실분들도 계실테지만

 

언어는 그나라 그민족의 생존수단이고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믿고 있는 사람으로서

 

문화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우리말을

지켜가고 해외에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라도

 

우리 스스로 의식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크로노이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