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트 조정 방법 정리

시트 조절 법...정리해 봤어요: update 2014.07.30

1. 일단 엉덩이 허리를 최대한 시트에 밀착 (편한 느낌이지만 최대한 밀착한다란 느낌으로)하여 앉습니다. 차량 시트에 앉는 기본 방법입니다. 허리가 뜨면 몸을 지지하지 못합니다. 허리를 뜨지 않게 하려면 엉덩이가 깊숙히 들어가야겠지요 ^__^;; 엉덩이가 깊숙히 들어가려면 시트 뒷쪽이 좀 꺼진 형태여야 합니다. 

허리를 시트에 얼마나 밀착시켰느냐가 조향 안정성과 사고 시 보호능력 그리고 장거리 운전시 피로감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2. 시트 앞뒤 및 높이 조정 --> 브레이크를 최대한 깊게 눌렀을 때 허벅지가 완전히 시트에 붙지 않는 정도가 될 수 있도록 앞뒤 간격을 조정합니다. 보통은 풀브레이킹시 무릅이 굽혀져 있어야 된다라고 만 설명이 되어 있는데 그 보다는 풀브레이킹 시 허벅지가 완전히 시트에 밀착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시트를 앞으로 당겨 무릅이 구부러져야 허벅지가 시트에 완전 밀착이 되지 않겠지요^^ (패닉브레이킹 시에도 다리는 구부러져 있어야 하며 시트가 브레이킹을 방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부분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3. 높이 조정 --> 앞뒤 시트 조정과 동시에 시행하셔야 하고요. 전방 시야,계기판 시야와 브레이크 패달시 허벅지가 붙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정합니다. (헤드룸 유의)

보통 본네트 끝선이 보이는 위치를 선호하는데 요즘 나오는 차량의 경우는 본네트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보려고 할 경우 헤드룸이 모자랄 정도로 시트가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이때는 가상의 본네트 끝선을 만들어 그 선에 시선을 맞춰 시트조절을 해 주시면 됩니다. 보통 대시보드 끝선이라던가 윈드쉴드 끝선에 맞추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4. 등받이 각도 및 스티어링 휠 조정 --> 어깨를 시트에 편안하게 최대한 붙히고 팔을 쭉 뻗어 스티어링 휠 상단(12시방향)에 손목부분이 닿을 수 있도록 스티어링 휠의 텔레스코픽과 등받이 각도를 조정합니다. 아마 생각보다 시트가 많이 세워진다는 느낌이 들 겁니다만 그게 정상입니다.

스티어링휠의 틸트 기능을 이용하여 스티어링휠을 3시 9시 잡았을 경우 팔의 각도가 70~90도 근처 편한 각도로 셋팅하세요.

이때 계기판 시야도 참조해야 하며 각도가 안 나올시 시트 높이 조절 단계로 다시 가야 합니다. 아마도 시트가 상당히 아래로 내려올 겁니다만 정상입니다.^^

시트에 어깨가 붙었을 때와 붙지 않았을 경우 패닉 스티어링 시 조향 안정성 및 횡가속도에 따른 몸의 움직임으로 인한 스티어링 실패 확율등이 확연하게 틀립니다.

또한 팔이 70~90도 정도 구부려야 하는 부분도 스티어링 안정성을 위한 셋팅이며 스티어링 휠 12시에 손목이 갈 수 있도록 한 부분 역시 급작스런 조향 가능성을 최대한 확보한 셋팅입니다.

5 스티어링 휠 파지법 --> 개인차가 있습니다만 스티어링 휠에 파지할 수 있도록 곡선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기본 파지법은 3시와 9시이며 엄지 손가락이 완전히 말려 들어간 파지(철봉잡는 방식)보다는 휠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파지법(잘못된 철봉잡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사고 시 엄지손가락 골절 방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조향시 팔이 X자가 될 정도로 돌리는 것은 왠만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시 에어백에 의한 골절을 예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 헤드레스트 조정 --> 헤드레스트는 개인적으로는 머리 뒤통수 가장 튀어 나온 부분이 헤드레스트 정가운데에 오도록 맞춰주는 편을 주로 이용하는데 실제로는 눈과 귀를 이어 놓은 가상선이 헤드레스트 중심에 오도록 높히고, 머리와 헤드레스트와의 간격은 최대 7.5cm이하가 되도록 헤드레스트 앞뒤 간격을 조정하거나 시트를 세워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헤드레스트만 잘 맞춰줘도 목 관련 부상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상 여기 저기서 주워들은 정보와 경험 그리고 여러 운전 잘하는 사람들 운전하는 동영상보고 파악한 내용들 정리한번 해 봤네요...

지금이라도 이 방식으로 셋팅을 다시 하시고 다니시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조향능력이나 사고시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한 셋팅이며, 생각보다 몸을 단단히 지지해 줘서 장거리 운행 시 피로감도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새끼사자 적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