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고라에, 박정희 논쟁이 벌어졌는데,
<늙은도령>이라는 분의 반박글이 괜찮습니다.
역사학에서 말하는 (비록 사적인 측면이지만) "1차 사료"에 접근할 수 있는 자만이
쓸 수 있는 대목이 있어서 특히, 흥미롭습니다.
<늙은도령>의 글은 <남자7호-짝32기>라는 필명의, 광주출신 치과의사의 박정희 옹호글에 대한 반박글이기 때문에 간략하게나마 이 글을 먼저, 펌해서 주요 부분을 중심으로 게재한 뒤에, <늙은도령>의 글 전체를 펌합니다.
남자7호-짝32기 (28se****) 13.10.28 20:54
이 글의 [다음 아고라 주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4573100
아고라는 정말 좋은 토론의 장이나... 균형감각이 많이 왜곡된 분들이 많은듯...
한국역사와 박정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분들이 함부로 평가하고 토론을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정치,경제,역사에 대해 기본적인 소양이나 갖추고 나서 박정희를 평가하시길 바랍니다.
전 광주광역시출신이고 전두환 군사반란전에 태어나 박정희시대를 살았으나 경험했다고 할 수는 없고, 대통령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찍은 사람이나 아고라 다수처럼 치우친 시각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을 좋아하지는 않으나... 역사판단은 객관적으로 합시다.
<아래에서, 글의 절 제목만 인용합니다>
1. 한국경제를 현 위치에 오게 한 1등 공신은 박정희대통령이 맞습니다.
2. 경부고속도로 짓자고 했을때, 김대중과 야당은 물론 전국민이 반대했습니다.
3. 박정희가 포항제철 짓자고 했을때, 모든 국민은 물론 미국과 전세계국가가 하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4. 경부고속도로건설, 포항제철건설 2가지를 이루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업적입니다.
5. 박정희도 인간이라, 공도 있고 과도 있습니다.
6. 두바이에 가면 학자와 기업가들은 시각이 다릅니다.
학자들은 단점을 주로 보고, 두바이의 콘크리트건물의 문제점을 찾고,
기업가들은 장점만 찾고, 사막에서도 이런 걸 하다니... 가능성을 찾습니다.
두가지 시각을 모두 가진 젊은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한국민들의 아주 잘못된 습성중에 하나가...
자기것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세계 정치경제 전문가들과 한국을 따라 배울려는 개발도상국가에서는
모두 박정희를 경제영웅으로 추앙하는데...
왜 아고라에서만 까이는지 이해가 안가는 상황
-중략-
/PS/
박정희정권때인 1976년...
그 해에 드디어 한국은 쌀로 막걸리를 담궈먹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세요?
한국이 드디어 밥을 굶지않고
남는 쌀로 술을 담궈 먹을 수 있는 국가가 되었다는 이야기...
이제 국민들이 세끼를 굶지 않고 삶에 여유가 생겼다는 엄청난 의미입니다.
그 시기를 앞당긴 건 박정희의 공이 가장 컸고, 믿고 따라준 국민들의 희생도 있었죠.
지금 인터넷으로 박정희를 접하며 독서도 안하는 20대가 뭘 알겠어요?
-중략-
이건 박정희 찬양글이 아니라 엄연한 FACT 입니다.
댓글은 자유이나 좀 근거가 있었으면 합니다.
근거없이 타인비방하고 까지는 맙시다.
그리고 제 여동생이 현직 외교관인데, 여동생에게 아무리 얘기해줘도
"박정희는 독재자이다"이런 아메바적 사고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SKY대학 나오고 똑똑하면 뭐합니까? 사고가 편향되어있는데... 객관성이 결여되어있는데...
이정희같은 느낌입니다. ㅎㅎㅎ 참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이게 다 독서가 부족하고, 한국역사교육이 부족한 결과입니다.
역사왜곡은 뉴라이트만 하는게 아닙니다. 진보라는 이들도 왜곡을 합니다.
빨간색 글씨 부분은 윗 글 저자의 명제이고,
검은색 글씨 부분은 늙은 도령의 반론입니다.
늙은도령 (jire****) 13.10.29 21:0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4574317
하도 어이없어서 그냥 넘어가려다 몇 가지만 지적하고 갑니다. 별 미친 놈들이 다 나오네요.
1. 한국경제를 현 위치에 오게 한 1등 공신은 박정희대통령이 맞습니다. 박정희가 있어서 1인당 GDP 2만3천불 정도에 도달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재료인 의식주 80%가 해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여러분의 옷, 집, 먹을 것... 한국경제의 해외경제의존도 80%
박정희가 있어서 1인당 GDP가 2만3천불 정도에 도달한 것이 아닙니다. 미국이 생태계와 토지의 재생산 능력을 약화시키는 화학농법을 통해 대규모 잉여농산물이 발생해서 그것을 처리해야 했는데 그것을 세계 식량원조로 돌리며 제3세계와 한국, 인도 같은 나라의 농촌을 파괴시켰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농민(심지어 어린 여성도 포함됐다)이 도시로 갈 수밖에 없었고 세계 곡물시장은 지금까지 미국이 지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농민 출신은 저임금노동자로 전락했고 그들의 노동착취로 이룩한 경제 성장은 미국 제품의 시장 역할을 했습니다.
그나마 전태일 열사 같은 노동운동과 부마항쟁이나 기타 학생운동이 계속돼 정치적 정당성이 약했던 박정희는 임금을 일정 부분 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헌데 임금이 오르면 단순노동으로는 경제 운영이 어려웠기 때문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제조업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국은 그것을 바라지 않았고 그래서 일본의 자금과 기술을 이전받도록 해서 정치경제적 식민지로 활용하려고 했고.
박정희는 운이 좋은 게 냉전시대라는 이익을 최대한 누릴 수 있었습니다. 미국이 제국을 완성하려면 소련의 팽창을 막아야 했고 미국 원조의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한국과 대만에는 특별히 자국시장을 개방해주었습니다. 그 덕을 누린 것이 경제 성공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부의 재분배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의 80년대는 자본주의 전성시대에서 한국의 성장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압도적인 노동시간과 노동착취가 가능했는데 성공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국제적 정치상황 때문에 박정희가 그 덕을 본 것이 수두룩합니다. 당시에 박정희가 아닌 다른 지도자라도 성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해외의존도 높은 것은 10년 안으로 한국을 두 개의 국가로 나뉘게 만들 것입니다. 상위 1%와 그들의 수족으로 진입한 9% 전후의 상류층의 나라와 그 나머지 90%의 나라로. 대한민국이 미국과 멕시코와 비슷할 정도로 불평등이 심해진 것도 내수시장을 키우지 않고 부를 재분배하지 않으려고 수출의존도만 높인 것입니다.
비정규직과 임시직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진 것도 박정희의 압축성장 때문입니다. 유럽이나 미국, 일본은 수백 년에 걸쳐 자본주의를 발전시켰기 때문에 농촌도 살릴 수 있었고 도시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어설픈 지식으로 박정희를 옹호하려 하지 마시고 제대로 된 공부를 한 다음에 글을 써도 쓰십시오.
세계화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시고 개발프로젝트를 다룬 온갖 연구들, UN의 자료, GDP의 허구성, 지나친 수출의존도에 관한 연구, 전세계에서 수도권집중이 최고인 이유에 대한 연구, 공교육이 무너지고 불평등이 심화된 이유, 생태계파고와 지구온난화 등등 박정희 시대에 대한 평가들이 왜 외국에서도 변하고 있는지 공부하시고요.
우리가 수출해서 번 돈으로 사와서 우리가 현재의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 젊은 세대들은 원래부터 풍요로웠다고 착각하고 살만큼 한국은 발전했지요.] 수출을 시작해 외화를 벌어오기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은 바로 박정희입니다.
1% 또는 그들 주변의 9%에 속하나 봅니다. 한국 최고 재벌의 임원인 제 동생과 수많은 임원 선후배, 외국계 회사의 사장을 하고 있는 여러 명의 친구들,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즐비한 우리 집안에서 박정희를 인정하는 사람들은 보수 성향의 사람들 뿐입니다. 그들조차도 최근의 경제상황과 불평등, 환경 파괴, 생태계붕괴, 소비주의 만연, 개인주의 극대화 등을 지켜보며 생각을 바꾸고 있는데 어디 80년대 사고로 이런 글을 쓰셨는지요?
박정희 신화는 20세기까지는 어느 정도 먹힐 수 있었지만 독재와 압축성장의 후유증이 폭발 직전에 이른 극도의 불평등 때문에 21세기에 들어와서는 박정희 신화가 대한민국 몰락의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제대로 보시지요. 역사상 지금의 2030세대만큼 최악의 젊은 시절을 보내야 하는 시기는 없었습니다. 보다 큰 시각으로 세상을 공부하십시오.
2. 경부고속도로 짓자고 했을때, 김대중과 야당은 물론 전국민이 반대했습니다.
수출을 하려면 컨테이너선이 정박할 유일한 항구인 부산과 최대공업지역인 서울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이 필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박정희 혼자서 주장... 고속도로건설경비 예산마련을 위해 "자동차 기름값을 2배로 올리는 법"을 통과하려다가 부결당하자, 박정희가 밀어부쳐서 여당이 날치기로 통과시켜서 경부고속도로가 시작됩니다.
제 아버님이 도로공사 과장으로 경부고속도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삼촌이 경부고속도로 설계에 참여했었습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것과 상당히 다른 과정으로 진행된 것이 경부고속도로입니다. 당시에 신흥공업국의 SOC 사업은 개발프로젝트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진행된 것이지 박정희의 의지 때문이 아닙니다.
당시 예산을 몇 조나 줄여서 하라고 박정희가 하도 압박해서 경부고속도로 개발 중에 보상비도 받지 못해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농민들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날림공사도, 부정도 어마어마했고요. 삼촌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싫어 캐나다로 이민을 갔습니다. 아버님도 도로공사의 비리 때문에 물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가지도자가 볼때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나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그래서 독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독재라도 그 의도가 좋은 의도였습니다.
당신 미친 사람 아닙니까? 독재가 어쩔 수 없었고 좋은 의도였다고요? 독재란 국민을 희생시켜 일부의 이익을 창출하는 과정이고 그것이 극도의 불평등을 초래한 원인이 됐습니다. 전체의 편익을 위해 상당수의 사람들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는 당신 같은 생각 때문에 이놈의 세상이 사람 목숨을 개 같이 여기는 것입니다. 감옥에 가도 모자랄 글을 여기에 올리다니 미치지 않고서야.
위대한 제국 로마에서도 국가위기상황에서는... 독재를 했습니다. 2명의 집정관의 동의하에 국정을 이끌다가 전쟁같은 특수상황에서는 1명에게 전권을 위임하는데... 그것을 "독재관"이라고 합니다. 그런 제도가 있었기에 천년 간 국가가 유지되었죠.
로마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십시오. 로마는 독재로 들어가면서 제국의 면모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로마가 제국으로 발전한 것은 이방인들에 대한 수용성에 있었지 독재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로마에 관한 보수 성향의 책만 보지 말고 마키아벨리의 로마사 강론이나 제국을 다룬 여타의 책들도 읽어 보십시오. 로마 미화에 정신 나간 로마사 이야기에 의존하지 말고.
로마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노예제도이고 열린 시민 정책으로 군인과 노동자를 끊임없이 수혈할 수 있었기 때문이지 독재 때문이 아닙니다. 로마의 영광을 망친 것이 독재의 시작이었고 그래서 초대황제로 오른 자가 그렇게도 자신은 황제가 아니라고 했던 것입니다.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이런 글을 올리지 마십시오.
당시 한국은 밥을 굶는 사람도 많았고 거의 국가가 가난에서 허덕이던 시절... 특수상황이었습니다. 혼란기에는 오히려 미래를 보는 시각을 가진 사람이 독재를 하는게 훨씬 좋은 것이라고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이었고 천년 간 지속되었으며 현대사회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로마제국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건 논평의 가치도 없어 통과! 정신병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따위 오류와 왜곡으로 가득 찬 글을 올릴 수 있단 말인가? 한국이 잠시 동안 밥을 굶은 것은 6.25 때문인데 그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국전쟁의 기원을 읽어본 이후에 글을 쓰십시오. 박명림 교수의 최근 책도 괜찮고. 전세계적으로 부르스커밍스만큼 한국전쟁에 정통한 사람도 없고, 그 다음으로는 연세대 박명림 교수를 꼽으니 꼭 읽어보십시오.
민주주의하던 아테네는 오래 가지 못했죠. 대중들의 선동정치, 조개껍질투표로 훌륭한 정치지도자추방하기... 죄없는 소크라테스 사형시키기... 소크라테스가 말하길 "민주주의는 나쁜 정치다"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건 아니나, 그것의 단점도 항상 생각해야합니다. 여론이란 최악의 의견이다 - 알랭 드 보통
현대의 민주주의와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구분도 못하네요. 정치학에 대한 기본부터 갖추십시오.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는 것이 너무 눈에 보이니 창피한 줄 아시고요. 민주주의는 인류가 선택한 최고의 제도인데 소수의 기득권이 그것을 망치고 있어서 세계가 이런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정치 경제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십시오.
소크라테스의 얘기는 거의 다 플라톤이 쓴 것이라 상당한 왜곡이 있다는 것은 이미 상식의 영역인데 소크라테스를 제대로 다룬 책들은 보지 않았나봐요. 그는 소피스트를 상대하느라 변종적이고 인종 차별적이며 계급사회를 전제로 한 민주주의에 반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기록한 많은 책들을 보면 그가 추구한 것이 현대 민주주의의 원형과 비슷하다는 것은 정치철학자들 중에서는 상식입니다. 어디서 이상한 것 보셨나봐요. 아니면 인터넷 검색 수준이거나.
일정 수준이상의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결정권을 갖는 철인정치가 가장 나은 제도입니다.
아예 귀족사회로 돌아가라 하시지요. 이건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글을 올리다니. 왜 플라톤을 전체주의의 기원자라고 수없이 많은 철학자와 정치학자들이 비판하는지 그것부터 공부하십시오.당신은 철인정치의 기본도 잘 모르는 것이 분명하네요. 독재와 철인정치는 다르고 철인정치는 공화국적 요소가 강한 귀족정치입니다. 또한 인종주의를 부추기고 계급을 나누는 정치여서 민주주의 중에서 최악이고 역사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책들이 수두룩하니 찾아보시고, 두 권만 추천하면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1과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을 보십시오. 반박조차 창피해서 더 이상 쓰지 못하겠군요. 최근의 책으로는 블랙스완을 보면 좋을 것이고.
3. 박정희가 포항제철 짓자고 했을때, 모든 국민은 물론 미국과 전세계국가가 하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박정희 정부의 선택이란 책이 있으니 그것을 보시고 다시 글을 쓰시길. 미국이 제일 많이 반대했지 전세계가 우리나라에 관심도 없는 시절이었습니다. 포항제철의 문제는 일본의 강제합병 대가를 3억5천만 달러 수준에서 끝나게 만든 주원인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식민지지배의 보상금으로 만든 회사이니 포항제철의 주인은 일제시대의 피해자들이어야 하는데 그들이 이익을 얼마나 나눴는지요?
포항제철의 성공에 따른 일면만 보니 이런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포항제철 건설비용 때문에 아직까지도 일본에서 제대로 된 식민지지배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고 그 책임은 박정희에게 있는 것입니다. 친일부역자 출신들이나 할 수 있는 글을 올리고도 자랑스럽다 하니...
이만 합시다. 나머지 부분도 왜곡과 오류투성이라 일일이 지적하면 내가 지칠 판이니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어설픈 지식과 일방적 기준을 가지고 박정희를 재단하지 마십시오. 역사라는 것이 지금까지 강자나 승자의 기록이기 때문에 90%에 이르는 수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의 희생이 묻혀 버리고 대가를 받지 못한 것입니다.
당신의 글을 지독히 승자독식의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전형적인 신자유주의적 사고입니다. 흔히 당신 같은 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수구 꼴통이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같은 것 신경 쓰지 마, 그것이 당신의 글의 핵심이니 불법이라도 성공하면 그만이라는 궤변이 가능한 것입니다.
.‘천민자본주의여 영원하라’가 당신 글에 대한 정확한 답입니다. 오직 결과와 물질만능에 빠져 있는 영혼 없는 글의 전형이니 창피한 줄 아십시오. 향후 박정희의 신화를 벗겨내는 글들을 올릴 생각이니 역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생각이 있다면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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