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종교라는 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에 엄청난 해를 끼쳤단 거다..
공자는 원래 무슨 성인이 아니다. 단지 공부를 좋아하는 학구적인 인물이었다..
춘추 전국시대에 태어나서 전쟁때문에 사람들이 살 수가 없을 지경이다보니 공자는 생각을 하게된다 "원래 사람은 이렇게 밖에 못사는가?" 라는 의문속에서 선대 즉 700년 동안 큰 전란없이 유지 되어온 주나라 시대의 역사, 자료를 공부한거다..
그래서 그렇게 긁어 모아서 요즘으로 치믄 일종의 학술적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었다. 이를테믄 시경 같은 것은 공자가 이런저런 시문들을 모아서 만든거다..
그리고 제자들을 가르치다 세상을 떠나는데, 공자의 학술적인 없적은 당시로 치면 대단한거였고 그래서 꾸준히 연구가 되어 오다가 진시황이 분서갱유를 하고 한참 지나서 한나라때 다시 조명을 받고 당나라때 전성기를 구가한다..
당시 한유라는 재상이 유교확산에 가장 많은 기여를했다..
즉 모든종교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일단 왕의 눈에 들어야한다. 그러믄 그나라가 통째로 신도가 되거든 이것은 예외가 없다..
현대에 새로운 종교가 나와도 일단 자본가 , 정치가, 지식인들을 잡아야 영업이 된다는 소리다..
유교라는 사상은 엄밀하게 말하믄 전국시대에 제자백가 중 하나인데 백가지를 뜻이 아니고 다양하다는 뜻이다. 중국어에서 백은 꼭 숫자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믄 묵가는 라는사람은 한 인간이 태어나서 가족이 없다고 해도 무난하게 살다가 늙어 죽을 수 있는 세상을 이상향으로 봤는데 오히려 공자보다 진보적이다..
근데 나중에 아시아에서는 묻혀버렸지만 유럽에서 복지 국가론으로 현실화됬다..
결국 유교가 득세하게 된것은 기독교처럼 근본적으로 유교적 윤리가 위정자들이 보기에 권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를테믄 3강중에 왕과 신하사이에 신의가 있어야 한다고 하믄 이는 왕도 신의를 지키고 신하도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뜻인데 상호 보완적이다..
가족도 마찬가지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예의를 지킬때 아들도 예의를 지키는거다. 이걸 서구에서 소통이라고한다. 대화가 잘되믄 부모 자식간의 갈등은 없어진다. 효도는 자식만 하는게 아니다. 자식이 부모 앞에서 찌그러지는 것도 아니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예의 즉 에티킷이 필요한거다..
그런데 지나치면 그 예의 때문에 갈등이 일어난다. 그래서 과공은 비례다 예가 자나치면 오히려 예가 아니다. 쉽게말하믄 꼰데질 하지 말란 소리다..
예를들어 부모가 개차반이면 공자는 인간 쓰레기로 봤다, 그러믄 이제 토막살인도 나는거다..
즉 공자 뿐만아니라 모든 사상은 기본적으로 이상적이다..
그러다보니 유교국가에서 왕도정치 지킨 군주는 세종대왕정도다..
그만큼 현실과 거리가 멀단뜻이다..
그러나 공자에게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세습권력에 굴종한다는 거다. 유림질하는 것들이 김정은을 왜 욕하나?
권력이 대를 이어 세습되는 시스템은 인간이 만든 가장 원시적인 시스템이고 절대악이고 오래 못간다..
그나마 공자의 사상이 기본적으로 인본주의라서 조선은 당시 다른나라에 비해서 17세기까지는 삶의 질은 높은편이었다. 그 이후에 서구에서 산업화가 이루어 지고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바뀌고 머 이런식으로 상황이 역전되는거다..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게 선비 정신 운운하는건데, 그 잘난 선비들 즉 조선의 사대부들은 입으로는 이상을 떠들지만 돈은 많이벌면서 세금 한푼안냈고 군대도안갔다..
율곡이나 퇴계같은 선비는 그야말로 손에 꼽을지경이다..
요즘으로치믄 재벌들이 세금안내고 장관 국회의원 맘대로하는거다. 단 대통령만 빼고, 그래서 지금 부자감세 하는게 조선말기 망해가던 때와 비슷하다..
그러니 서민들은 세금에 병역에 그야말로 죽지못해 사는거였다. 그래서 나중에 대원군이 최대업적인 서원철폐를 단행하는데 아주잘한거다..
서민들은 굶어죽어가는데 곳간에 재물을 쌓아놓고 공자왈이나 씨부린 것들 정리하고 세금물린거 잘한거다..
유교나 기독교나 기본적으로 종교는 이상에서 출발하고 권력자들의 입맞에 맞으면 번성한다. 따라서 종교는 이상적인 윤리를 떠들지만 가장 위선적이고 비윤리적이다..
기독교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더했을걸? 인본주의가 아니라 신본주의였거든. 문명화란 개념은 서구에서는 교회의 야만과 무지로 부터 인간이 깨어나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직도 종교가 권력을 행사한다는것은 전 근대적인 미개함이 남아있고 문명화 역시 진행 중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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