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썬루프 관리법

[알짜TIP] 간과하기 쉬운 자동차 썬루프 관리법 ---보배드림 펌

 

제목을 보고 '썬루프도 관리해줘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차를 세차하듯이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한 두번 정도는 꼭 해줘야 하는 썬루프 관리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오토락(樂)이 자동차 썬루프 관리 포인트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신차를 구매할 때 썬루프를 옵션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썬루프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 썬루프

 

 

 

위에서 촬영한 썬루프입니다.

파란색은 아직 비닐이 벗겨지지 않은 바이구요.

썬루프를 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비가 내릴 때 선루프를 닫아두면 물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건데요.

자동차 실내로 들어오지 않는 건 맞지만

자동차로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파란색 바 앞쪽에

흙먼지가 묻은 게 보이시죠?

먼지가 낀 게 아니라 빗물이 들어가서 남은 자국입니다.

비가 오면 썬루프로도 물이 들어오는데

이 빗물은 썬루프가 장착된 자동차 지붕의 네 귀퉁이에 뚫려있는 구멍을 통해

A필러와 C필러를 타고 내려가 외부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 썬루프 관리포인트

 

 

 

위에서 언급한 빗물이 빠져나가는 A필러쪽으로 뚫린 구멍입니다.

위치가 구석인데다 이 부분은 어두워

사진 찍는데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ㅜ.ㅜ

 

이 구멍이 낙엽이나 이물질로 막히면 문제가 되는데요.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4개 구멍이 다 막히게 되면

일단 차가 가속과 정지를 반복할 때마다

물이 출렁거리는 소음이 들리구요.

 

물이 한계지점을 넘어가면 넘쳐서

차 천장을 적시면서 심한 경우에는

운전자 머리 위로 물이 똑똑 떨어지는 것입니다.

 

물은 마르겠지만 천장에는 선명한 물로 인한 얼룩이 남겠지요?

따라서 가끔 봄이나 가을에 한번 정도 썬루프를 열고

이물질이 끼어있지 않은지 살펴주세요.

 

 

 

다음 포인트는 썬루프 레일인데요.

알루미늄으로 된 레일과 그 내부의 홈들이 보이시죠?

저 부위가 이물질로 막혀 썬루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이물질 때문에 썬루프가 고장 나기도 하지요.

따라서 저 부위도 이물질로 막히지 않았는지 살펴주는 게 좋습니다.

 

사실 별 건 아니지만 한번 물이 넘치면

상당히 처리하기가 곤란해지죠?

 

이상 놓치기 쉬운 자동차 썬루프 관리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