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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gdp에 대한 착각을 하고 계신분들이 많군요. 한국-일본 제대로 보기

lionet 2012. 3. 19. 20:16
한국에서는 워낙 신자유주의의  x레기 학자들만 판을 쳐서인지
경제수치를 나타내는데 오로지 "gdp"개념만 득세
총산출(go) 이나 산업별 생산액(ei)수치들은 정립도 안되어 있고  인식도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적어도 인터넷상에서는...

여러분께 한번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의gdp는 연간 1200조
일본의gdp는 연간 4500조원 정도 됩니다.
(이는 장난이 많은  달러대비가 아닌 각국 중앙은행에서 결과를 낸 자국화폐 기준입니다.)

우선 표를 보시죠.


한국의 총공급은 3286조원이고 총산출은 2775조원 부가가치는 1200조원입니다.

이상할것 없죠./이상하나요?

하지만 은근히 우리들의 관념속엔 존재하는 경제규모는 오로지 "1200조원" 뿐입니다.


한나라의 경제규모 혹은 전체사회의 규모를 파악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gdp가 아닌 총공급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로지 신자유주의의 입각해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문구 중 하나는 "기업은 이윤추구 집단" 이라는 뿌리깊은 관념입니다.)

오로지 효율만을 강조하여 얼마를 남겨 먹었냐 에만 집중한 결과가 현재 우리 머리속에 "gdp"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기본적으로 한국과일본은 수입을 하지 않고는 그 규모가 얼마이든 죽지는 않겠지만 현상태를 유지할수 없는 

 산업구조 입니다. 즉 수입이라는 경제의 "마죽물"이 존재치 않는다면 이를 바탕으로 한 에너지가 올스톱되고

 자연스럽게 산업전반의 생명력도 스톱입니다.

 

 한국은 연간 5000억달러(이중 에너지가 연간 1500억달러) 의 마죽물을 해외로부터 수입하며

 이를 그동안 구축하여온 산업인프라와 인력을 통해

 총 2700조의 재화와서비스를 생산하고 이중 1200조를 마진으로 남긴다는 공식입니다.

 (즉) 

 500조수입---2700조생산 = 총 생산규모는 3200조 이를통해

 총 1200조의 마진을 남기는 구조인 것 입니다.



일본을 보죠.


위 표는 1996년 일본의 총생산액 으로 가장 최신의 통계인 2009년 을보면 

1996년 937조엔->2009년 790조엔으로 성장은 커녕 대비 약17%가량 10년동안 줄어든 것을 알수있습니다.

이 의미는 gdp보다 확고하며 증명가능하게

일본의 전체 경제규모가 매년 약1%~1.5%가량 줄어 왔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실 규모와 함께 디플레으 영향도 있을겁니다. 분명

(한국의 총공급은 97년 1200조원에서 무려 14년만에 약 2.7배가량 급격한 발전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사회인프라 면에서 확고히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도쿄를 체류한 기간이 약13일정도 되는데 발전상은 누가 위라고 쉽게 이야기 할수 없고

(더욱 매력적인 곳은 서울이라고 확언합니다./사실 서울의 도시디자인은 5대궁과 북한산을 위시한 명산들이...^^)


간단히 말하면 한국은 3300조원어치 만들어서 마진으로 1200조원 남겨 먹는 거고(마진율이 37%)

                      일본은 790조엔어치 만들어서 마진으로 450조엔정도 남겨먹는 구조인 겁니다.(마진율이 60%)

그리고 이러한 격차의 가장큰 이유는 사회의 효율성 즉 "내수와 높은물가" 가 주요인 일 겁니다.

이러한 사회를 내밀히 분석하면 노동소득의 분배율 부터해서 내수와인구 부분까지 끝도 없죠...그 양이.


일본이 총마진 그러니까 gdp에서 노동료 즉 월급으로 분배하는 게 전체에 약 60% 이고

한국은 49~50%가량 됩니다.(가계 600조원 기업 400조원 정부 200조원가량)

이게 얼마나 큰 차이냐면..음 이런 예시를 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알바로 소득을 올리는 20대가 공식적으로 약 50만명 정도 된다 합니다.

이들의 평균소득은 약 시간당 5000원 가량이고요.


이들에게 기분좋게 알바비를 시급 x2=1만원으로 해준다고 하면

1년에 드는 비용은 대략 1인당 1천만원 가량입니다.

10명=1억

100명=10억

.....

50만명=5조원입니다. 

^_^ 이제 감이 좀 오시나요

일본수준으로 gdp재분배를(60%) 하면 연간 가계에서 가져갈수 있는 돈이 대략100~120조 가량입니다.

더이상 이야기 할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이중 상당수는 대기업에서 모두 착취해 가고 있는 것 입니다.

(한국의 급격한 발전은 분명 해외에서의 외화를 벌어다준 재벌의 역할이 절대적 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독버섯일뿐입니다.즉 한국사회에서 그 수명이 진작에 끝났어야할 존재들 이죠)


<각설하고>


정부예산을 비교하여 보죠

2011년 기준

일본 정부예산은 92조엔으로 이중 국채이자 지급분 22조엔을 빼면 

실제 사회에 투입할수 있는 액수는 70조엔 가량입니다.


한국 정부예산은 320조원으로 이중 국채이자 지급분 30조원을 빼면

실제 사회에 투입할수 있는 액수는 290조원 가량입니다.


07년의 환율 750원과

11년의 환율 1300원의  중간인 100엔=1000원을 대입하면

일본정부는 사회유지를 위해 총 700조원을 투입하는 것이고 한국은 290조원을 투입하고 있는것입니다.

약 2.2배입니다. 여기서 어떠한 국가도 마찬가기 겠지만 공무원에 대한 연봉지급 분을 빼면

그 격차는 더욱더 좁혀져 순수인프라 투자액은 "1.6배"까지 줄어듭니다.


<2번째 각설>


흔히 우리가 이야기 할때 일본이 내수시장을 자주 언급하곤 합니다.

뜬금 없지만 내수란?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정의 내리는데요.

해외에 의존하지 않고 국가경제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할수 있는 능력의 정도 라고 이야기 합니다.

예를들어 한국이 일본에 연간 무역적자액이 300억달러 정도 되는데요.

이는 대부분 기술력 의 문제라기 보다는 후발주자 로서의 생산단가나 경쟁력 부족으로 인한 것이 큽니다.

즉 일본은 그만큼 이른 시기부터 이 분야를 발전 시켜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이미 획득하고 있다라는 것이죠.

자체적으로 그리고 이때 우리는 일본의 부품-소재의 내수시장이 건실하다 혹은 크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일본이 가지고 잇던 분야에 진출하여 경쟁력을 획득하면 자연스럽게 내수도 커지고

무역적자액도 감소 하게 되는 일석이조 의 효과를 낼수 있지만 그 경쟁력을 확보 하기가 만만치 않다라는 것이죠.

(그래서 내수를 키운다는게 간단치 않은거죠.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까지 막대한 돈을 투입하여도

 성공히 매우 불확실한 ....그리고 이러한 많은 분야에서 이미 확고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일본이 대단하고

 경제의 기본이 확고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생기는 데요.

기본적으로 해외에너지 의존율이 90%이상 되는 한/일에게는 경제란 언제까지나

수입에 의존하여만 유지될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고 이것에는 "내수"도 마찬가지 입니다.

에너지를 해외에서 확보할려면 기축통화인 달러$ 가 필요합니다.

자체내의 통화로 경제규모가 아무리 커도 결국은 무역이나 국제투자를 통한 달러$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아무 이유가 없는거죠...

일본의 전자업체의 총 매출은 연간 80조엔정도 입니다.

한국의 전자업체의 총 매출은 연간 18조엔정도 입니다.

사실 규모로 보면 거진 5배 정도의 차이로 비교대상이 될수 없ㅛ


이는 자동차 분야로 와도 역시 인데요.

북미시장의 자동차 점유율을 보면

일본브랜드가 전체시장에 약 35%

한국브랜드가 전체시장에 약9.8~10% 가량으로 거진 3배 이상의의 격차 존재하지만


언제나 일본언론이나 기업인들이 죽는 소리를 하는 이유는

해외시장에서의 달러획득 과 관련이 깊습니다.


일본의 연간 상품수지는 약 700억달러

한국의 연간 상품수지는 약 300억달러로 

약 2.3배차이 입니다.

(그리고 이는 한국의 사업이 일본과의 겹치기가 본격적으로 대두 되기전에는 오롯히 일본의 몫 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보면 현재 한국-일본의 크기는 대략 2~2.5배정도 입니다.

그리고 이것 만으로도 일본은 세계3위의 국가를 유지하는데 전혀 모자람이 없습니다.

독일-프랑스-영국이 한국의 2배가 될까요?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일본의 월세(야칭),통신비용,전기세,수도세 등의 기본생활비는 한국의 최소2배이상 입니다.



a.매장800평짜리 를 운영하며 연간 450만원을 남기는 국가와

b,매장330평짜리 를 운영하며 연간 120만원을 남기는 국가의 

격차는 분명 큽니다.(물론 이문제도 일본의 기본생활비등의 실제 생산력과는 관련이 없는 높은 물가를 생각하면

                              단순히 비교할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a"매장이 무리하게 확장공사를 하면서  부채 900만원을 져

연간 이자비용만으로 22만원을 지불해야 하는것과


"b"매장이 성실히 조금씩 규모를 늘려가며 35만원의 빛만 져, 

연간 이자비용+상환비용으로 3만원만 지불하며 살고 있다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사회인프라투자를 하는 압도적 주체는 정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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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미국의 2010년 총생산액은 gdp의 약2.2배규모인 30조달러 였습니다.

 달러의 메리츠와  ...기타등을 모두 감안했을때 미국의 실 사회규모는 한국의 4~5배가량 될거라 예상합니다.


#삼성전자의 부가가치 창출액(gdp)는 약12조4천억 입니다. 이는 전체 gdp의 약1% 가량입니다.

 일부 잘못된 지식인들은 이를 보고 봐라  고작1%라고 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수출액은 총 650억$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벌어 들이는 즉 국내에 유입 시키는 달러수지는

 대략 40~50억$로 전체 경상수지 흑자액에 1/6가량 됩니다.

 제대로된 경제의 영향력을 보려면 1%가 아닌 1/6 에 주목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일부 똘아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삼성이 망한다고 한국이 망하지 않습니다, 절대never~~~)


#30대 대기업의 gdp창출액은  80조원 가량입니다, gdp의 대략 7% 가량입니다.

 하지만 위에처럼 삼성전자만큼 의 의미를 가진 기업은 현대,포스코,기아,엘지,석유사 정도일뿐

 나머지는 모두 내수업체들 입니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내수업체로서 3만명의 고용업체보단 수출업체로서 국내 고용2만명의 기업이 더 중요합니다..




마음에 답답함을 느껴 자기전 쪽시간을 내서 간단히 서술했습니다.

많이 미흡한 점이 있지만 대략적 개요와 실상을 파악하는데 있어서는 괜찮은 글이라 생각됩니다.

기타~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 주시면 보는데로 성실히 답변 하겠습니다.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너는두부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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