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우리가 음식을 먹는 이유는 배가 고파서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음식의 맛이 좋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사실 맛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꾸준히 음식 맛을 개발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소스와 조미료를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맛에 대한 연구 개발 노력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폄하되고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세계음식대전 감칠맛으로 승부하라” 와 YTN SCIENCE 판도사에서는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맛의 세계에 대해서 자세히 방송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세계의 유명 맛집들은 고유의 향과 맛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었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감칠맛이 나는 조미료의 맛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를 하고 개발을 해나가고 있기도 하였습니다.
음식을 섭취함에 있어서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중요하지만 사실 현실적인 상황도 고려해야함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이런점에 있어서 산업화 된 식품을 무조건 거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특히 우리가 평소 쉽게 접하는 MSG와 같은 조미료에는 글루탐산나트륨이 들어가 있는데, 이 글루탐산은 소화를 촉진시켜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만들어주고 과식을 하지 않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MSG를 활용하면 염분 섭취를 30%에 가깝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평소 가장 쉽게 접하는 음식들에는 감칠맛을 내기 위해서 천연조미료 혹은 화학조미료가 사용되고는 하는데요. YTN SCIENCE 판도사에서는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조미료와 카제인 나트륨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알고보면 화학조미료와 천연조미료는 성분이 같다?
MSG에 들어가 있는 글루타민산을 분석해보니~짜장면, 된장찌개, 국수, 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에 MSG가 들어가 있네요.
MSG 성분 실험 결과: 합성조미료, 토마토, 치즈, 다시마, 옥수수, 오이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천연식품에도 화학조미료와 동일한 글루타민산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군요!!
MSG를 무첨가했다면서 마치 문제가 있는 것 처럼 문구를 홍보하는 회사가 문제라고 지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평소 화학조미료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인위적인 어감이 들어서 유해하다는 오해를 하고는 하지만 사실은 MSG를 만드는 과정이 인공적이기 때문에 화학조미료라는 명칭이 들어간다는 점~!
그렇다면 카제인 나트륨에 대해서는 우리가 얼마나 오해를 하고 있을까요?
실험을 통해 가제인 나트륨이 정말 몸에 해로운 것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카제인 나트륨이라는 화학적 합성품이라는 어감 때문에 사람들은 마치 기존에 우리가 접하지 못하는 물질을 화학적으로 만들어낸다고 착각을 하게 되고는 하는데요.
실험 결과는 안전하게 섭취해도 문제가 없는 식품첨가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네요.
카제인의 경우 세계적으로 안정성이 인정된 식품첨가물로써 정제 된 우유단백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오해들은 사카린과 같이 오래 된 제품에도 따라다녔었습니다.
1879년 우연히 개발된 사카린의 경우 1997년 캐나다에서 진행 된 잘못된 실험 결과로 인해 발암성 문제 (실험동물에서 유방암 또는 방광암 발생 결과)가 부각되었지요. 그리고 이후 여러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되다가, 최근에 와서야 미 독성연구프로그램(NTP)과 국제암연구소(IARC)는 사카린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재평가한 결과 정상적인 사용 농도와 방법으로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나와 오해가 풀렸습니다.
이러한 오해는 무려 20여년이 지나고 나서야 풀렸으며, 현재 WHO와 유럽연합의 식품 규제 당국은 사카린을 인체에 ‘안전’한 물질로 분류하여 전세계 100여개 나라가 식품첨가물로 사용을 허가하였습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젓갈류, 절임식품, 조림식품, 김치류, 음료류, 어육가공품, 영양소보충용 건강기능식품, 특수의료용도,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시리얼류, 뻥튀기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식품의약청에서는 2011년 12월에 소스 종류, 탁주, 소주, 껌, 잼, 양조간장, 토마토케첩, 조제커피(커피믹스) 등 8개 품목에 대해 사카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일부개정안을 예고하기도 하였습니다.
발암물질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오랜 세월이 걸렸던 사카린을 생각해본다면 인공 조미료라고 해서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문제점을 찾고 다 함께 고민하는 것은 좋지만 잘못 된 정보로 인한 오해는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들어가는 조미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과학동아 조미료편과 “불량지식이 내 몸을 망친다” 도서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과학동아 먹거리 X파일 - 당신은 제대로 알고 먹는가?
http://science.dongascience.com/articleviews/special-view?acIdx=12056&acCode=2&year=2012
추천도서 - 불량지식이 내 몸을 망친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59090624
MSG는 발효조미료다
http://211.174.114.20/hint.asp?md=204&no=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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