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관심분/재테크이야기

[펌] 실패하는 개미들의 행동양식 -중요한 것은 계좌관리이다-

lionet 2010. 6. 9. 13:04

모네타 3분 재테크 - 압구정 쓰레빠님- 의 글입니다.


1. 투자하기전 일때 (현금보유자)

 

오를 때는 떨어지길 바라다가 결국 더 오르면 늦게서야 추격매수하고,

 

막상 떨어지기 시작하면, 더 떨어지길 기다리다가 기회를 놓친다.

 

 

2. 투자중 일때

 

투자한 것이 오르면, 작은 수익을 일찌감치 확정 짓는다.

(하락장이든 상승장이든 오르고 내리는 것은 매일 있는 일인데, 수익이 나면 그 수익이 사라질까 하는 불안감에 늘 시달린다.)

 

투자한 것이 내리면, 매수단가를 낮추기위해 시장상황 고려안하고 물타기한다.

(손실회피를 위해 계획에 없었던 추가투자로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게 키워 놓는다.)

물리면 버티다가, 본전주면 잽싸게 털거나, 이제는 감당이 되지 않을 만큼 손실이 나서 공포감이 커지면 포기(투매)한다.

 

3. 위의 사항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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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일때보다 1600일때가 좀 더 매력적이지 않나요?

또한 1500이면 더욱 매력적일 것입니다.

앞으로 지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수에 대한 예측을 버리세요. 절대 맞지 않습니다.)

돈을 쪼개세요.

그리고, 지금 그 쪼갠 돈의 일부를 넣는 겁니다.

당연히 손실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하락장이고, 유럽 재정위기는 구조적인 문제이기때문에 쉽게 해결이 안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떨어질때마다 조금씩 넣는 겁니다.

자기 투자자금의 1/3쯤 들어갈때까지, 그리고 기다리세요.

<1) 투자시작 : 종합주가 1600 가정>

(반등해서 수익이 난다면 적당한 시기에 팔고 다시 좋은 기회를 기다리면 되겠죠.)

거기서 수익률이 -30%이하로 간다면 1/3을 더 넣습니다.

<2) -30%면 종합주가 1120, 물타기로 인해 수익률은 -15%>

그리고, 또 기다립니다.

거기서 수익률이 다시 -40%이하로 간다면 나머지 1/3을 더 넣습니다.

<3) 수익률 -40%면 종합주가 -25%추가하락한 상황으로 840, 물타기로 인해 수익률은 -27%>

그리고, 이제 잊어버리고 기다립니다.

840 * 1.27 = 1067 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겠습니다.

 

위 글은 한가지 예입니다.

이미 많은 자금이 묶여 있는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방법이고요.

저는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의 1/2이상을 유불리가 분명치않은 상황에서 들어가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1700은 어떻게 보면 낮은 주가이고, 어떻게 보면 높은 주가인데, 이런 경우에 소위 몰빵을 하고 기다리는 것은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빵점입니다.

그런데, 800이라면 어떨까요? 장기적으로 성공가능성은 거의 확실하겠지만 그 지수가 올때까지 기다리려면, 투자기회가 상당히 줄어들 것입니다.

 

언제든 당장 시작하되 욕심을 버린다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투자에서 많은 중요한 요인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계좌(자금)관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