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깐풍기 조리법을 부탁한 회원님이 계셔서 깐풍기 달립니다.
사실 깐풍기를 처음 해봤는데 뭐 쉬운 요리더군요.
제가 자주 시켜먹는 중국집이 있는데 그 집은 다 잘하는데 깐풍기가 별로였는데,
그 중국집 깐풍기보다는 훨씬 맛이 괜춘했습니다 ㅋ
이거슨 영계인데 999마트 들렀다가 3000원짜리 50% 할인해서 1500원에 샀습니다. 으잇!! 좃쿠나~~
전 싼맛에 생닭을 샀지만 닭뼈 바르는게 쉽지 않으니 보통 다리살만 파는게 있습니다. 고것을 구입하시면 되갔습니다.
닭분해.. (어맛, 혐짤~) 예전 레스토랑에서 닭을 일일히 잡아서 뼈발라서 썻기 때문에 전 닭해체의 귀신입니다. ㅋ
닭봉,다리,가슴살만 쓰겠습니다. 본나이프도 없고 닭도 작아서 조금 빡시네요.
우측의 뼈는 나중에 육수를 만들어 닭칼국수를 해먹겠습니다.
더 이상의 자세한 뼈 바르는 과정은 생략한다..
닭살코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생강즙,다진마늘,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해줍니다.
저기보이는 주황색 가루는 제가 만든 치킨파우더+파프리카파우더+칠리씨즈닝 혼합믹스입니다.
계란 한알과 감자전분을 넣고 골고루 튀김옷을 입혀 놓습니다.
튀깁니다....
집에 보통 튀김기가 없는데 걍 냄비에 기름(올리브오일 제외) 콸콸 쏟아붓고
중불에 올려놓고 기름을 가열한뒤 튀김옷 한방울 넣어서 바로 떠오르면 고때 튀기시면 됩니다.
오마낫, 이거슨 탕수육 간지... 이따 한번 더 튀길겁니다.
대파 흰부분과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썰어 줍니다.
보통 홍고추,건고추를 쓰는데 없으니까 기냥 청양고추로 하겠습니다.
고추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대파,청양고추,다진 마늘을 넣고 잘 볶아 향을 냅니다.
그뒤에 청주를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굴소스,설탕,식초를 넣습니다.
제가 계량을 안해서 죄송합니다 으엉.
위의 조미료들을 일단 조금씩 넣으시고 끓여서 맛을 본 뒤 조금씩 더 첨가하시면서 원하는 맛을 찾아야하겠죠.
소스가 준비 되었으면 한번 더 튀깁니당~~
건져냅니다. 귀여운 짜식들이네요.
끓는 소스에 튀긴 닭을 투입투입투입~~
최대한 센불에서 소스가 마를때까지 볶아냅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몇방울 넣고 마무리.
완성입니다. 그럴싸 합니다.
가까이서~~
튀기는것 빼면 참 간단한 요리인데 집에서 아무래도 튀김이 힘들다보니...
그래도 참 쉽고 맛 좋은 요리 같습니다.
'취미관심분 > 음식관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과일이 식사대용이 된다고 믿는 님,보세요 (0) | 2011.09.17 |
---|---|
[스크랩] 스기우라 일본요리 전문 교수 “일식 뿌리는 한국” (0) | 2011.09.15 |
[스크랩] 여름이 가기전에 알아두면 좋은 냉면상식-냉면종류 총정리 (0) | 2011.08.17 |
[스크랩] 요리) 알아두면 해피한..27가지 양념장 만들기 (0) | 2011.07.17 |
[스크랩] [필독] 김치는 중국절임의 짝퉁이 아니라 독자적인 우리 고유의 음식 (0) | 2011.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