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고대사이야기

[스크랩] 김진명 "단군신화, 우리 역사 왜곡 축소 시켜"

lionet 2014. 1. 12. 15:31

 

 

김진명 "단군신화, 우리 역사 왜곡 축소 시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씨가 최근 발표한 신간 <천년의 금서>를 통해 "단군신화가 우리 역사를 왜곡 희화화하고 있다"며 역사학계에 정면으로 문제제기를 했다.

소설가 김진명씨는 최근 펴낸 <천년의 금서>를 통해서 "'고조선' 이전에 '韓(한)'이라는 더 오래된 우리의 고대국가가 중국 한 복판에 존재했으며 그 영역은 지금의 중국 북경에서 오른쪽으로 광활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진명씨는 "따라서 하느님의 아들인 환웅이 곰(웅녀)과 결혼해 단군왕검을 낳았고 이 단군왕검이 우리의 최초 고대국가인 고조선의 시조라는 단군신화는 우리의 역사를 왜곡. 축소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25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김진명씨는 고조선보다 오래된 '한'의 존재 근거를  중국의 시경의 한혁편과 왕부의 잠부론, 그리고 그 동안 사학계에서 위서로 취급받아온 <단군세기>에 기록된 자연현상에 대한 과학적 입증 방법을 통해 증명해냈다.

"기원전 9세기 무렵에 韓侯라는 사람이 주나라 선왕을 방문해서 국경선을 논했다는 이런 기록이 시경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주나라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한나라와는 건국시기에서 5백년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시경 한혁편의 한후는 중국 한 나라 임금과는 별개 인물임을 알 수 있죠. 또한 왕부의 잠부론 씨성편에서는 분명히 딱 짚어서 시경에 나오는 한후는 기자조선의 동쪽에 나오는 임금이고 그 자손은 위만에게 망해서 바다로 건너갔다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만에게 망한 사람은 고조선의 준왕입니다. 그러면 한후가 고조선의 준왕의 선조라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한후韓侯라고 하면 한의 임금이란 뜻입니다. 따라서 고조선 이전에 우리가 한이란 나라를 이루고 있었고 그 후예가 망해서 바다를 건너가서 나라를 세웠다고 봐야 합니다. 그게 만일 한韓의 임금이 아니고 조선의 임금이라면 한후라고 하지 않고 조선후侯라고 했겠죠."

재야사학계에선 고조선이 세워지기 전에 환국과 배달국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다만 김진명씨 주장은 중국이 인정하는 정사(시경, 왕부의 씨성편)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감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김진명씨는 또 지금껏 위서(僞書) 논쟁에 휩싸여 있는, 계연수가 편집한 <환단고기>에 실린 <단군세기>에 대해서도 일부 내용을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증명해 냄으로써 '단군세기'가 모두 위서는 아니며 고조선 이전의 우리의 찬란한 고대국가가 존재했다는 점을 밝혀냈다.

"서울대 천문학과 교수를 지내고 지금은 고등과학원에 있는 박찬범 교수가  단군세기에 나오는 자연 현상 두 가지를 갖고 과학실험을 했습니다. 기원전 18세기, 19세기 무렵에 나오는 단군세기의 오성취루五星聚婁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화수목금토의 행성 다섯개가 일렬로 늘어섰다라는 그 기록을 이 과학자가 미국 나사NASA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해 봤는데  해봤더니 딱 맞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원전 10세기 마휴 단군 때 '남해조수퇴삼척'南海潮水退三倜이란 기록이 있습니다. 남해조수가 엄청나게 뒤로 밀려나갔다는 기록인데 이것도 실험을 해보니까 그때에 남해 바닷물이 엄청나게 뒤로 밀려나간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됐습니다."

작가 김진명씨는 "흔히 우리 역사를 반만년의 역사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기원전 수십 년 전에 등장한 신라, 고구려, 백재의 기록에서 출발하는 2천 년의 역사기록만 보유한 채 그 이전의 기원전 3천 년의 찬란했던 우리 선조들의 역사는 지금껏 그냥 신화 속에 방치해 왔다"며 "역사학계는 그동안 이 기원전 3천 년의 우리 역사를 찾으려는 노력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일제식민시대 실증사학이 우리 역사학계로 하여금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가게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며 "아까 얘기했던 박창범 교수의 과학실험이 중요한 것이, 오성취루라는, 별이 다섯 개가 일렬로 늘어섰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기록이다. 그리고 조수간만의 차이를 그렇게 기록했다는 것도 대단한 예지와 지혜를 가진 문명을 이룬 조상이란 것을 단편적으로나마 볼 수가 있는데 이제 우리가 그 역사를 우리 책에 편입시키고 하나하나 관련된 기록들을 좀 더 과학적으로 검증해보고 서지학적으로도 좀 더 찾아냄으로써 묻혀진 우리의 역사를 발굴해 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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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단군1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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