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 동호회에 올린 글입니다.
[여름철 윈드쉴드 외부 김서림]
에어컨 가동으로 인하여 전면 유리창의 온도가 외부 이슬점 온도보다 떨어질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유리창의 온도를 이슬점 밑으로 안내려가게끔 하는것이 최상이지요.
즉 송풍방향을 윈드쉴드(전면유리창) 방향으로 안가게끔하여 에어컨을 가동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몇몇 차량들의 경우 특히 오토기능을 가진 차량의 경우 여러가지 기능으로 인해 송풍방향을 강제 전환하여도 알아서 바뀌는 그런 사용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첫번째] 차량 설정 중 자동 김서림 제거 기능은 반드시 OFF하셔야 합니다.
보통 김서림 제거 기능은 차량 내부 김서림을 의미하며, 이럴 경우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면유리로 에어컨을 송풍하게 하기도 합니다.
[두번째] 에어컨 온도를 과도하게 낮추지 않아야 합니다.
이슬점은 RH= 100 - 5(T-Td)의 공식으로 상대습도가 50% 이상일 경우 +/-1도 정도의 근사치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RH: 상대습도,
- T: 외부건식온도,
- Td: 이슬점 온도
- 조건: 상대습도 50% 이상일 경우
즉 상대습도 RH=100% 일 때 이슬점 Td와 외부건식온도 T는 같고, 상대습도가 5%씩 떨어질 때 외부건식온도 T와 이슬점 온도 Td는 1도씩 차이가 벌어진다는 공식입니다.
기상청자료에 의하면 서울 기준 여름철 평균 상대습도는 76%, 봄 겨울 상대습도는 62% 입니다.
만약 상대습도 80%이고, 외부 온도가 32도라면 이슬점은 28도라는 이야기이지요.
이때 에어컨에 의해 전면유리창이 28도 이하로 온도가 내려간다면 외부에 이슬(성애)가 발생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습도가 높을 경우 실내를 과도하게 낮추면 이슬이 맺힐 수 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발생시 대처법]
일단 외부에 김서림 (또는 성애 또는 이슬)이 발생하였을 경우 위의 원리를 아신다면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해야할지 알 수 있지만
아는 한도내에서 적어 봅니다.
1. 송풍방향을 전면유리로 전환한다.
2. 송풍온도를 HI로 변경하고 풍량을 강하게 하여 전면 유리창에 김서리림을 없앤다.
3. 윈드쉴드에 김서림이 사라지면 온도를 적당한 범위(위의 공식에 의거 - 창문의 경우이므로 실내온도는 조금 더 낮출 수 있음)로 낮추고 송풍방향을 변경한다.
** 여름철 송풍구 방향은 "전면 + 상방"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찬바람은 무거워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위로 올려 차량 전체적으로 순환을 시켜 주는 것이 훨씬 빠르게 차량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윈드쉴드 내부 김서림]
겨울철 히터 동작에 의해 발생하며, 외부 실외온도에 의해 유리창의 온도가 내부 이슬점 온도보다 낮아질 경우에 발생합니다.
특히 사람이 있는 경우라면 사람의 호흡에 의해 지속적으로 습기가 배출되어 상대습도가 올라가게 되어 보다 적은 온도차에 의해서도 이슬이 맺히게 됩니다.
이런 경우엔
[첫번째] 히터를 이용하여 이슬점 온도와의 차이를 낮추어 줍니다. 이때 방법은 2가지입니다.
1. 실내온도를 낮춘다...춥지요. T____T
2. 윈드쉴드 부분을 가열하여 실내온도와 윈드쉴드 표면의 온도차를 이슬점 온도 이상으로 만든다.
[두번째] 실내 습기 발생을 억제하거나 없애야 합니다.
겨울철 외부공기를 유입시켜 상대적으로 습도를 외부와 비슷하게 만들던가 제습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일반적으로 차량에는 에어컨디셔너라는 강력한 제습기능이 달려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을 이용하는 방법은 주로 발생된 김서림을 빠른 시간내에 없애고자 할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발생시 대처법]
위의 내용을 이해하셨다면 겨울철 실내 김서림을 없애기 위해서 하여야 할 방법이 나옵니다.
1. 송풍방향 전면유리
2. 송풍온도를 높히고 --> 실내온도와 윈드쉴드 표면의 온도차 줄이는 과정
3. 에어컨 가동 --> 실내 습도 제거
4. 풍량은 강하게 전면 김서림이 빨리 사라질 수 있도록 처리
5. 김서림이 사라지면 에어컨은 끄시고 온도는 적당하게 다시 맞추시고 송풍방향은 전면과 윈드쉴드 양쪽을 모두 송풍이 되도록 하여 주셔서 윈드쉴드를 계속 가열시켜 주시면 됩니다.
** 겨울철 송풍구 방향은 위와 같은 문제가 없다면 "하단"이 유리합니다. 더운바람은 가벼워 위로 향하기 때문에 아래로 깔린 따듯한 공기는 스스로 차량 전체적으로 순환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더 차량 하단으로 송풍을 하므로 실내 바닦은 깨끗하게 유지시켜야 먼지등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항상 청결한 실내를 유지시켜 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요즘엔 겨울철 실내 김서림 제거가 자동으로 되는 차량이 있으나,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컴프레셔가 동작하여 제습기능이 활성화 되면 연비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문제가 발생되었다면 당황하거나 주인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자동차를 탔하지 마시고 메뉴얼로 빨리 문제를 제거한 후 사용해 보세요.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간보다 더 정확한 자동은 없습니다.
오토모드를 가지고 있는 차량의 경우는
오토모드 22도~24도 (보통 겨울철 22도 여름철 24도) 설정하시고 다니시면 거의 신경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내부 온도 습도를 맞춰줍니다. 에어컨에도 불이 들어온다고 하시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닌경우엔 동작을 안하니 일부러 끄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네요.
라프의 경우 에어컨 컨트롤이 멍청한지 안멍청한지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보통 겨울철 동작되는 에어컨은 외부온도가 과하게 낮고 히터 동작 고온으로 오래 동작 할 경우 자동 작동할 겁니다. 내부습도를 제거해줘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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