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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배터리 진단 및 관리 요령

lionet 2010. 5. 25. 18:44

배터리진단 및 관리 요령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운행(엔진처럼)에 필요한 절대적인 존재(부품)입니다.

연료형자동차 배터리는 ”시동에만 필요한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이것이 전기자동차배터리와 연료형자동차 배터리의 차이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배터리가 좋고 용량을 크게 하여도 “관리가 부실하면 배터리는 수명이 단축”됩니다.

그래서 배터리 관리요령과 주의 사항을 집중 조명하고자 합니다.


 1. 배터리전압을 보는 요령

   가. 시동 전 배터리 전압 

     시동 전 배터리전압은 12V정도 되어야 하고, 11V이하로 떨어지면 시동이 걸리기 어렵습니다.

      - 배터리 정상 전압 : 2V/cell × 6개 = 12V

      - 배터리 종지 전압 : 1.8V/cell × 6개 = 10.8V

   나. 시동 후 배터리 전압

     시동 후 배터리전압은 통상 13.5V~14.1V되어야 하며 이때 전압은 알터네이터가 만드는 전압입니다.

      - 이론 충전 전압 : 2V/cell×(1.125~1.175)×6개 = 13.5V~14.1V


 ※ 유의 : “시동 전 후의 배터리전압은 달라야” 하며 이러한 변화가 없으면 배터리는 수명이 단축됩니다.

 또한 알터네이터 전압이 너무 높으면 과충전(過充電), 너무 낮으면 충전부족으로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줍니다.


  2. 배터리와 알터네이터 용량 관계 보는 법

    배터리용량은 V/AH로 표기하고, 알터네이터 용량은 V/A로 표기함.

예를 들어

   - 12V/60AH배터리 : 배터리단자에 12V/60A의 전기부하를 연결하여 배터리가 1시간 사용 가능한 용량을 시간(Hour)으로 표기한 것임(가변성이 없음)

   - 12V/100A알터 : 알터(발전기)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의 전기용량을 말함(가변성이 있음).

 ※ 유의 : AH와 A는 기술적 의미가 다르므로 합산(160A)하여 생각하면 안 됩니다.


  3. 배터리를 나쁘게 하는 요인

    ▶ 엔진회전불안전으로 인한 전압 변동(충전부족)

    ▶ 과도한  전기장치 추가 설치(충전부족)

    ▶ 수시 또는 장시간  에어컨 사용(충전 부족)

    ▶ 배터리 양단에 각종 부가장치를 달면

      - 전원 측(알터네이터,배터리)에는 전압제어가 불안정

      - 부하 측(특히 인젝터, ISC모터, EGR밸브 등)엔 복구지연으로 RPM의 불안정

    ▶ 라이트의 과도한 전력소모(충전 부족)

    ▶ 기타 누전 접지불량 등으로 인한 전압 변동(과 방전)



  4. 배터리 관리요령

    가. 충. 방전 : 배터리는 화학반응에 의해 충 방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아도 스스로방전(국부방전)을 하고 있으므로 새 배터리의 경우 통상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30여분정도 시동을 걸어주시고, 방전이 몇 번 된 배터리는 2~3회 정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나. 부가장치 부착시 주의 : 배터리 양단과 시거짹을 통하여 여러 가지 부가 장치를 부착 시는 엔진회전과 전압 안정에 영향을 주는지를 잘 확인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 결론

   전기는 (아파트 옥상에서 누수가 생기면 1층 바닥까지 스며들 듯) 자동차 내부 전체에 흘러 다니며 자동차 동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계처럼 단품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전기장치들을 부착할 때는 자동차 동작에 역기능이 없는지를 세심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좋은 배터리 보다 전기관리요령을 잘 습득하는 것이 배터리수명을 좌우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추가 글 (2012.1.2) - 아고라 즐보드 낡은자동차님 글입니다.

배터리 체크 방법

1. 배터리 동작 원리:

납으로 된 극판과 황산의 화학 작용에 의해 전기 발생.

황산이 납에 붙으면서 전기가 발생하고, 충전하면 극판에서 황산이 떨어져 나옴.


2. 관리

완충 상태로 보관: 방전된 상태란 황산에서 황산이 납 극판에 붙어 있는 상태임. 즉 묽은 황산은 거의 물이 된 상태이므로 겨울 철 동결될 수 있음.

또한 방전된 상태 즉 극판에 황산이 붙어 있는 상태로 장시간 방치할 경우, 영구황산납이라 하여 충전시 극판에서 분리가 되지 않으며, 이는 배터리 용량의 저하로 이루어 지게 됨.

따라서 배터리는 가끔씩 완충을 해주어야 오랜 수명을 유지할 수 있음.

 

2단 적재 금지: 납판이 부서진 경우 역시 재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가급적 배터리는 2단 적재하지 말아야 하며, 무거운 하중이 걸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전해액 부족여부확인: 전해액(묽은황산)이 부족할 경우 납판이 다 잠기지 못하여 충방전 면적 감소

 

3. 배터리의 점검.

 

배터리와 스타트모터 사이의 전류를 측정 합니다.

시동시 배터리 용량의 3배 이상이 나오면 배터리는 정상입니다.

그러나 배터리 용량보다 낮다면 교환입니다.

이건 시동이 걸려도 교환입니다.

 

시동을 걸고 배터리와 발전기 사이의 전류를 측정 합니다.

그냥 측정 했는데 30~40 이 나온다면 배터리가 방전이 심하게 된 상태입니다.

시동을 한참 걸어 두던가 배터리를 분리하여 충전을 시키고 나서

1번의 실험을 다시 합니다.

 

평상시 배터리의 전압과 시동후 전압을 측정 합니다.

 평상시 12.6 볼트 정도 그리고 시동 후 13.4~14.4 볼트 정도가 정상이구요.

그 범위를 약간 벗어나도 인정은 됩니다만

단! 시동 후 전압이 시동 전보다 낮다면 이건 심각한 문제로써

발전기의 고장이 의심됩니다.

 

배터리가 약해져서 시동전 전압이 10볼트 근처라고 하면

(방전 종지 전압이 셀당 1.75볼트네 어쩌네 하며 태클 들어오면 짜증 낼거야)

발전기가 11볼트만 보내도 충전 전류는 정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2번의 실험 이후 꼭 그 결과를 확인할수 있게 전압을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전압만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왜냐면 거의 모든 차량들이 그 전압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류를 확인하는 것은 전압만으로 진단이 정확치 않은 경우에 한해서

하는 것이지만 평상시 전압과 전류를 같이 확인 한다면

배터리 갈고 발전기 갈고 시동모터 갈아주는 세트메뉴는

필요치 않을 겁니다.

 

먼저도 이야기 했지만

배터리 갈면서

'이 시동모터는 앞으로 잘 버텨야 15일 정도 버틸 겁니다. 지금 둘 다 갈면 진단이 정확 했는지

확인이 안되니 일단 확실하게 맛이 간 배터리 먼저 갈고 며칠 타 보신 후에

증상이 사라졌다면 그때는 제 진단을 믿고 시동 모터를 갈아 주시면 됩니다.'라고 이야기 해 놓고

정확히 16일 만에 그 차가 시동이 안걸려서 입고 된다면 (이건 운이었다고 이야기 했죠?)

그 손님은 영원히 제 고객으로 남게 되는 것이지요.

(먼저는 배터리 먼저 갈았는지 스타터먼저 갈았는지 기억이 안났었는데 그 차량이

 얼마전 허브베어링 문제로  입고 되면서 배터리가 먼저 갈린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소비자의 입장에서 배터리를 생각해 봅시다.

배터리가 가장 많은 힘을 쓸때는 시동을 걸어 줄때 입니다.

자동차의 전기회로에서 휴즈를 사용하지 않는 유일한 전선이

바로 시동모터로 가는 전선입니다. 그만큼 많은 전류가 강하게 흘러 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배터리가 약해지면 시동거는 소리가 좀 달라 집니다.

좀 느리게 돌아가는 느낌이 나죠.

그 느낌이 나고도 꽤 한참은 버팁니다.

그걸 무시하고 1달 정도 타다보면 시동이 걸릴락 말락 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것도 무시하도 버티다 보면 결국 시동이 안걸리죠.

갑자기 안걸리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운전자가 그 이상 징후를

무시하고 다니다가 그렇게 되죠.

 

다음으로 시동이 불가하여 출동 서비스에서 다른 배터리로 점프를 해주는 걸린 경우

이게 꼭 배터리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시동모터의 문제도 점프만 해주면 대부분 걸립니다.

무조건 배터리 부터 갈아 달라고 하면 안됩니다.

당장은 버티겠으나 1년도 안되어 또 그렇게 됩니다.

 

밤에 운행하다 보면 라이트의 불빛이 조금 어두워 졌다가 밝아 졌다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터리의 용량이 부족한 경우 입니다.

배터리 갈아주면 괜찮이 지긴 합니다만

그 이유로 갈자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뭐 갈자면 저야 고맙지만......

 

추운 겨울날 시동모터도 아예 안돌고

점프를 해도 소용 없는 경우가 있죠.

간혹 엔진 오일이 너무 걸죽해 져서 엔진이 돌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한기가 오기 전에 미리미리 오일 정도는 갈아 놓으시는 것이

(평상시 주기 맞추어 갈아 주시는 분들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그런 난처한 경우를 미리 예방 할수 있게 합니다.

 

다음번에는 연료 필터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저희집 와서 배터리 갈고 가라고 영업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인지 알려 달라고 하지 마시구요. 알아도 서로 알려 주지 마시구요.

누가 장난을 시작한 모양인데 저희집 찾으신 분들은 이미 저와  발설 안하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뭐 엉뚱한 곳을 찾고 여기냐고 물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정확히 찾으신 분들께는 메일 보내서 발설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드렸으니

아마 제 위치 공개 한다 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희 집은 못찾으신 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공개 안할거라서 다시 프로필 비공해 했으니 행여 잘 가던 쪽지가 안가더라도

오해하지 말아 주시구요.